침대에 묶여 나온 오피스텔 난동女, 민주당 국회의원 보좌진이었다

박세영 기자 2023. 9. 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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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한 중진 국회의원 보좌진이 술에 취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과 119 구급대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국회의원실에서 근무하는 보좌직원 A 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A 씨는 지난 4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 건물에서 난동을 부리던 중 구급대원과 경찰관을 밀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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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해 난동 부리고 구급대원·경찰관 폭행도
지난 4일 오후 10시30분쯤 서울 강서구 한 오피스텔 건물에서 현직 국회의원 보좌진이 구급대원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리다 이동식 침대에 묶여 이송되는 모습. SBS 보도화면 캡처

더불어민주당의 한 중진 국회의원 보좌진이 술에 취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과 119 구급대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국회의원실에서 근무하는 보좌직원 A 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A 씨는 지난 4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 건물에서 난동을 부리던 중 구급대원과 경찰관을 밀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술에 취해 있던 A 씨는 다른 사람의 집을 잘못 찾아갔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등과 실랑이를 벌여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 씨가 소리를 지르며 발길질을 하고 주먹을 휘두르자 경찰은 그를 이동식 침대에 묶어서 이동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A씨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한 뒤 석방했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 씨는 민주당 3선 의원실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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