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장 산울림, 낭독 콘서트…'세 여자 이야기'·'클라라 하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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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산울림이 여성 서사를 다룬 낭독 콘서트를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마포구 소극장 산울림에서 진행한다.
모파상의 단편 소설을 여성의 독백으로 각색한 '세 여자 이야기'와 여성 피아니스트 클라라 하스킬의 삶을 담은 신작 '클라라 하스킬-전주곡과 푸가'를 선보인다.
'클라라 하스킬-전주곡과 푸가'는 클래식 마니아 외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클라라 하스킬의 삶을 통해 20세기 역사적 사건을 겪으며 예술적 열정을 고수해 온 장면들을 낭독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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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극단 산울림이 여성 서사를 다룬 낭독 콘서트를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마포구 소극장 산울림에서 진행한다.
모파상의 단편 소설을 여성의 독백으로 각색한 '세 여자 이야기'와 여성 피아니스트 클라라 하스킬의 삶을 담은 신작 '클라라 하스킬-전주곡과 푸가'를 선보인다.
'세 여자 이야기'는 모파상의 '목걸이', '달빛', '고백' 세 편을 엮었다. 원작은 모두 3인칭 화자에 의한 서술과 묘사로 이뤄져 있지만, 공연을 위해 1인칭 화자가 누군가에게 들려주는 대화 형식으로 각색됐다. 원작에는 없는 서술자의 주관적 의견이나 음악, 시 낭송 등도 추가됐다.
'클라라 하스킬-전주곡과 푸가'는 클래식 마니아 외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클라라 하스킬의 삶을 통해 20세기 역사적 사건을 겪으며 예술적 열정을 고수해 온 장면들을 낭독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가장 행복한 순간에 죽음을 맞이하게 된 그녀의 생애를 다큐멘터리처럼 재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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