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국방부 국장, 전쟁기념관 방문… "6·25전쟁 자료 공유할 것"

허고운 기자 2023. 9. 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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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스네이크 네덜란드 국방부 재정관리국장(육군 준장)이 네덜란드군 초급장교 20여명과 함께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6일 전쟁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스네이크 국장은 전날 서울 용산구에 있는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 네덜란드 참전기념비에 헌화하고, 한국전쟁(6·25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의 활약상이 전시된 6·25전쟁 전시실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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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스네이크 네덜란드 국방부 재정관리국장이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 네덜란드 참전기념비에서 네덜란드 국방부 초급 장교단과 헌화하고 있다.(전쟁기념사업회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마르코 스네이크 네덜란드 국방부 재정관리국장(육군 준장)이 네덜란드군 초급장교 20여명과 함께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6일 전쟁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스네이크 국장은 전날 서울 용산구에 있는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 네덜란드 참전기념비에 헌화하고, 한국전쟁(6·25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의 활약상이 전시된 6·25전쟁 전시실을 관람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네덜란드는 6·25전쟁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준 혈맹과도 같은 존재"라며 "특히 횡성전투에서 부상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휘하 대대를 지휘하다 전사한 마리누스 덴 오우덴 중령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스네이크 국장은 "네덜란드 대대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해 줘 감사하다"며 "사업회와 6·25전쟁 참전 자료를 공유하는 등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 싶다"라고 화답했다.

네덜란드는 6·25전쟁 기간 총 5322명을 파병했고 전사 124명, 부상 645명 등의 인명피해를 입었다.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에는 네덜란드 전사자 124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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