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도 좋지만 '이것'이 우선.." 직장인 5년 이상 근속 조건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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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한 직장에서 5년 이상 근속하는 이유는 '연봉' 조건보다 '좋은 동료'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잡코리아가 최근 원픽 서비스 이용자인 남녀 직장인 5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 직장에서 5년 이상 근속한 경험자는 53.9%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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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입사 1년 내 퇴사 경험"
20대 "더 좋은 곳 이직하려고"
직장인들이 한 직장에서 5년 이상 근속하는 이유는 '연봉' 조건보다 '좋은 동료'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잡코리아가 최근 원픽 서비스 이용자인 남녀 직장인 5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 직장에서 5년 이상 근속한 경험자는 53.9%로 집계됐습니다.
근속하게 한 이유로는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좋아서 근속할 수 있었다'는 의견이 41.8%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습니다.
다음으로 '어쩌다 보니 이직 기회를 놓쳤기 때문에(36.6%)', '워라밸과 복지제도 등이 만족스러워서(29.7%)', '연봉과 인상률이 만족스러워서(27.5%)'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연봉이나 근무환경의 조건보다는 함께 일하는 동료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한 회사에서 5년 이상 근속한 직장인 가운데 이를 후회하는 이들도 상당했습니다.
5년 근속 경험자의 46.7%는 '한곳에 오래 있은 것을 후회한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 이유(복수 응답)로는 '안정적인 곳에 익숙해져 새로운 곳을 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53.8%)', '연봉이 크게 오르지 않는다(51.0%)', '경력 또는 직급이 무거워져 오히려 이직이 쉽지 않다(28.7%)' 등이 꼽혔습니다.
'입사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퇴사를 해본 경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조사 대상 직장인의 68.7%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입사 1년 내 퇴사 경험은 20대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20대의 70.2%가 '1년 내 퇴사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고, 30대는 68.5%, 40대는 67.8%로 파악됐습니다.
조기 퇴사 이유(복수 응답)는 연령에 따라 달랐습니다.
20대 직장인들은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하기 위해 조기 퇴사를 감행했다'는 의견이 응답률 41.2%로 가장 높았습니다.
30대 직장인들은 '입사 전 제시받은 직급과 처우 등의 조건이 입사 후 달라져서(39.6%)', 40대 직장인들은 '워라밸 불균형(33.9%)', 즉 업무량이 너무 많은 것을 이유로 1년 이내에 퇴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밖에도 '함께 일하는 상사 또는 동료와 잘 맞지 않아서(32.3%)', '기업 문화 자체가 나와 맞지 않아서(26.4%)', '막상 입사해 보니 다른 업무를 하게 돼서(21.3%)', '회사가 잘 성장할 것 같지 않아서(19.7%)' 등의 이유로 조기 퇴사를 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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