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밀리의 서재, 공모가액 낮아져 투자 매력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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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밀리의 서재에 대해 확실한 이익 구조가 정착됐다고 평가했다.
밀리의 서재는 지난해 11월 시장 경색으로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며 상장을 한 차례 철회한 바 있다.
나 연구원은 "오리지널 콘텐츠의 필요성과 영향력은 이미 OTT 시장 등을 통해서 확인된 바 있다"며 "밀리의 서재는 양질의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를 위해 인기 작품들에 대한 종이책 출판 서비스를 테스트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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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밀리의 서재에 대해 확실한 이익 구조가 정착됐다고 평가했다. 밀리의 서재는 지난해 11월 시장 경색으로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며 상장을 한 차례 철회한 바 있다. 올 하반기 들어 밀리의 서재는 상장을 다시 추진 중인데, SK증권은 이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6일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밀리의 서재는 국내 전자책 독서 플랫폼 1위 업체”라며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실적 성장주의 모습으로 기업공개(IPO) 시장에 복귀했다”고 했다.
나 연구원은 “아직 대부분의 매출은 전자책 정기 구독에서 발생 중”이라며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콘텐츠 보유량을 기반으로 B2C를 비롯한 B2B 및 제휴 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했다.
그는 “월평균 유료 전환율 및 재구독률도 꾸준히 우상향하면서 확실한 이익 구조를 만들었다”며 “상반기에만 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42억원)을 넘어섰다”고 했다.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출판 등 신사업들은 콘텐츠 공급자와 콘텐츠 소비자들을 더욱 강하게 붙잡는 락인(Lock-in) 효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나 연구원은 “오리지널 콘텐츠의 필요성과 영향력은 이미 OTT 시장 등을 통해서 확인된 바 있다”며 “밀리의 서재는 양질의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를 위해 인기 작품들에 대한 종이책 출판 서비스를 테스트 중”이라고 했다.
IPO를 위한 밀리의 서재의 수요 예측은 이달 7~13일 진행된다. 회사 측의 공모 희망가액은 2만~2만3000원이다. 이에 따른 예상 시가총액은 1622억~1866억원이다.
나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공모 추진 당시와 달라진 점은 총 공모 금액 규모가 줄었고, 구주 매출이 사라진 것”이라며 “상장 직후 유통 가능 주식 비중은 약 25% 수준이고, 보호예수기간은 비슷한 시기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 대비 다소 짧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으로 상장 과정에서 눈높이를 낮춰 상대적 투자 매력은 높아졌고, 확실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현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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