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업기술원, 감자 수집형수확기 현장 시연…‘시간·노동력 절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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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감자 수집형수확기 현장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연회에는 전날 정선군 임계면 감자 재배포장 농가에서 강원대학교, 안동대학교,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안동시농업기술센터,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관계자, 시군담당공무원 및 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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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감자 수집형수확기 현장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연회에는 전날 정선군 임계면 감자 재배포장 농가에서 강원대학교, 안동대학교,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안동시농업기술센터,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관계자, 시군담당공무원 및 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시연한 감자 수집형 수확기는 캐는 동시에 상자나 대형 포대에 담을 수 있도록 개발돼 시간과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강원도는 감자 주산지로 전국 생산량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감자 수확 작업의 기계화율은 98.2%로 매우 높지만 대부분 캐는 작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수확한 감자를 수집하는 작업은 농업인의 인건비 상승으로 생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농업기술원 감자연구소와 강원대학교 등 7개 연구기관은 공동으로 감자 생산 기계화 촉진을 위해 감자기계화 표준재배모델을 개발하고, 고랭지감자 재배에 적합한 재배방법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기진 감자연구소 소장은 “감자재배를 위한 농업기계 보급이 확대됐으나 현장에서 체감하기에는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다”며 “최적화된 감자 표준재배모델과 농기계 운영모델 개발로 기계화 촉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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