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더급' 탈신인 행보…라이즈가 여는 'SM 3.0' 시대 본격 개막[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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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라이즈가 '어나더급 신인'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라이즈는 4일 오후 6시 첫 싱글 '겟 어 기타'를 발표하고 데뷔했다.
9월 데뷔한 라이즈는 11월, 12월 연이어 신곡을 발표한 뒤, 2024년 1분기 새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과연 'SM 3.0 시대'의 문을 활짝 열어젖힌 라이즈가 K팝을 넘어 글로벌 톱 티어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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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라이즈가 '어나더급 신인'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라이즈는 4일 오후 6시 첫 싱글 '겟 어 기타'를 발표하고 데뷔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SM 3.0' 시대를 맞이해 처음 선보이는 팀이자, NCT 이후로 무려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보이그룹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성찬, 승한, 원빈, 앤톤, 소희, 쇼타로, 은석으로 구성된 보이그룹이다. 윤상 아들로 잘 알려진 앤톤을 필두로 NCT로 활동한 쇼타로, 성찬, SM 루키즈로 지난해 공개된 은석, 승한에 비공개 연습생이었던 은석, 원빈이 만나 라이즈를 이뤘다.
팀명은 '성장하다'라는 뜻의 '라이즈(Rise)'와 '실현하다'라는 뜻의 '리얼라이즈(Realize)'를 결합했다. 팬들과 함께 성장하며 꿈을 실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말처럼 라이즈는 이례적으로 데뷔 전 선공개곡 '메모리즈'를 발표하는가 하면, 이 곡으로 음악방송에 출연하는 등 '완성형' 아이돌을 표방했던 이전의 SM 아이돌과는 차별화된 '친근화' 전략을 선택했다. 데뷔부터 '범접불가 완성형'이었던 SM 아이돌의 표상이 팬들과 소통하고 호흡하며 '함께 성장'하는 '연대의 아이콘'으로 변화한 셈이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SM의 아이돌이 이같은 전략을 선택한 것도, 선택할 예정도 아니다. 라이즈에게만 맞춰진 SM의 멀티 프로듀싱 체제가 라이즈 맞춤형으로 이러한 방식을 선택했고, 구현했다.
타이틀곡 '겟 어 기타'에서도 변화는 느껴진다. 이 곡은 레트로한 신시사이저와 펑키한 기타 리듬이 인상적인 곡으로, 기타 소리에 맞춰 한곳에 모인 멤버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하나의 팀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동시에 빛나는 꿈을 펼쳐 나가겠다는 메시지가 특징이다. 청량한 멜로디와 챌린지로 사랑받을 것 같은 손동작이 돋보이는 퍼포먼스가 '이지 리스닝 곡'을 완성했다.
'겟 어 기타'는 데뷔 전부터 이미 선주문 수량 100만 장을 돌파하며 '밀리언 셀러'를 예고했다. 데뷔 전날인 3일 기준 선주문 수량이 103만 2144장을 돌파한 것. 데뷔 전부터 이미 1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올리며 '괴물 신인'의 등장을 알렸다.
라이즈의 매력이 글로벌 팬덤을 이미 강타한 동시에, 귀를 편안하게 해주는 '쉬운 곡'의 장점은 대중도 사로잡았다. '겟 어 기타'는 음원 공개 직후 빠른 속도로 멜론 등 각종 음원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보이그룹에게는 콘크리트층이나 다름 없는 음원 차트에서도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9월 데뷔한 라이즈는 11월, 12월 연이어 신곡을 발표한 뒤, 2024년 1분기 새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자주, 다채롭게 볼 수 있는 아이돌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파고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소니뮤직 산하의 RCA 레코드와 계약을 맺고 글로벌 활동도 앞두고 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공연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라이즈의 이름을 알리겠다는 것.
라이즈 기획, 제작을 총괄한 SM 위저드 프로덕션 김형국, 이상민 총괄 디렉터는 라이즈를 소개하는 자리인 '라이징 데이: 라이즈 프리미어'에서 "라이즈가 K팝을 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 톱티어가 되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했다. 과연 'SM 3.0 시대'의 문을 활짝 열어젖힌 라이즈가 K팝을 넘어 글로벌 톱 티어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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