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그린우드 사태 터지나…맨유, ’폭행 혐의’ 안토니 제외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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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토니를 스쿼드에서 제외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어 맨유도 안토니를 스쿼드에서 제외하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브라질 매체 'UOL'은 "맨유는 안토니를 스쿼드에서 제외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 맨유 이사회는 현재 안토니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 분석 중이다. 영국에서는 메이슨 그린우드의 사건과 동일한 엄격한 기준이 따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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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토니를 스쿼드에서 제외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현지 매체들에 의하면 안토니는 현재 전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중이다. 안토니의 전 여자친구인 가브리엘라 카발린은 지난 1월 호텔방에서 안토니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안토니의 폭행으로 인해 신체 여러 군데에 상처를 입었다는 게 카발린의 주장이다. 게다가 당시 카발린이 임신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은 더 큰 충격에 빠졌다.
안토니는 일단 혐의를 부인했다. 안토니 측은 “내가 가해자로 지목돼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느꼈다. 경찰에 해명을 한 상태다. 정확한 내용을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내가 받고 있는 모든 혐의는 거짓이다. 우리는 말다툼을 했지만 내가 폭행하지는 않았다. 명확한 결과를 위해 처분을 기다릴 예정이다.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사실여부와는 별개로 논란으로 인해 안토니는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 소집 해제됐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안토니가 소집 해제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맨유도 안토니를 스쿼드에서 제외하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브라질 매체 ‘UOL’은 “맨유는 안토니를 스쿼드에서 제외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 맨유 이사회는 현재 안토니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 분석 중이다. 영국에서는 메이슨 그린우드의 사건과 동일한 엄격한 기준이 따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지난해 전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당시 맨유는 그린우드를 선수 명단에서 아예 제외했다. 그린우드는 경기에 출전도 정지됐고, 맨유 선수들과 훈련도 함께하지 못했다. 각종 스폰서들의 지원이 끊긴 것은 덤이다. 그린우드는 소가 취하된 이후 맨유에 돌아왔지만 결국 맨유와 이별을 선택한 뒤 최근 스페인 라리가의 헤타페에 입단했다.
만약 안토니에게도 같은 조치가 취해질 경우 지난해 그린우드가 그랬던 것처럼 안토니 역시 선수 명단에서 빠질 전망이다. 현재 안토니는 맨유의 프리미어리그(PL) 스쿼드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명단에도 포함돼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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