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마켓, 저녁배송 나선다…"오후 5시 주문, 밤 11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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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배송 기업 오아시스마켓이 '저녁배송'에 나서며 사업 영역을 넓힌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마켓은 이달 1일부터 저녁 배송을 시작한다.
전날 밤 11시부터 당일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오후 3시부터 저녁 6시까지 식재료를 배송해 준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이른 오후 시간대보다 퇴근 후 다음 날 먹을 음식을 배송받길 원하는 분들이 더 많다고 판단했다"라며 "향후 이용자 추이에 따라 당일배송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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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재도전 위한 밑그림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새벽배송 기업 오아시스마켓이 '저녁배송'에 나서며 사업 영역을 넓힌다. 당일 배송 수요가 커지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다.
오아시스의 서비스 확장은 상장 재도전을 위한 밑그림이다. 올 초 투자심리 위축 등의 이유로 상장을 철회했던 만큼 배송 확대로 외형성장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마켓은 이달 1일부터 저녁 배송을 시작한다. 오후 5시 전까지 주문하면 당일 오후 11시까지 도착하는 당일 배송 서비스다.
배송 효율을 위해 기존의 주간 배송은 통폐합됐다. 오아시스마켓은 지난해 7월부터 하루 2회 주간 배송을 이어왔다. 배송은 전국 50여 개 점포 혹은 성남·의왕 물류센터에서 진행된다.
저녁 배송 바람은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컬리는 6월 중순부터 2주간 저녁 배송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다. 전날 밤 11시부터 당일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오후 3시부터 저녁 6시까지 식재료를 배송해 준다. 현재 재개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정육각이 운영하는 유기농 식품 전문업체 초록마을도 7월부터 저녁배송을 하고 있다. 당일 오후 6시까지 주문을 받아 차례대로 매장에서 배송하는 방식이다. 당일 배송이 가능한 매장수는 전국에 317개 점이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이른 오후 시간대보다 퇴근 후 다음 날 먹을 음식을 배송받길 원하는 분들이 더 많다고 판단했다"라며 "향후 이용자 추이에 따라 당일배송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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