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잡숴봐' 김수미·서효림 리필 두고 2차 고부갈등 발발

황소영 기자 2023. 9. 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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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잡숴봐'
맏형 민우혁도 해결하지 못하는 2차 고부갈등이 발생한다.

내일(7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익스큐수미: 일단 잡숴봐'에는 시어머니 김수미와 며느리 서효림 사이 밑반찬 리필을 둘러싼 첨예한 의견 대립이 펼쳐진다.

앞서 '수미 한식당' 직원들은 손님들에게 반찬과 서비스를 무한으로 제공하는 사장 김수미의 큰 손에 진땀을 흘렸던 상황. 특히 김수미의 넉넉한 인심으로 인해 반찬 부족이라는 대형 사고까지 발발했던 만큼 '수미 한식당'의 실세 서효림은 '리필 금지'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

하지만 김수미가 며느리 서효림이 정한 규칙에 반기를 들면서 또 한 번의 고부갈등이 찾아온다. "리필 해 줘"라며 한국인의 정을 강조하는 김수미와 "리필 절대 안 돼, 장사 못 해"라며 식당의 운명을 걱정하는 서효림의 신경전 속에서 민우혁은 "사위가 된 기분"이라며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인다.

이런 가운데 서비스로 나간 음식이 손님들에게 호응을 얻지 못하자 김수미의 표정이 점점 굳어가기 시작한다. 장사의 고충을 이야기하는 김수미의 마음을 공감해주던 서효림은 "우리 시어머니가 나 이렇게 고생하는 거 알면 깜짝 놀라, 방송국 쫓아 오실걸"이라며 능청스러운 애교로 김수미를 웃게 만든다.

이렇듯 훈훈한 순간도 잠시, 서효림은 김수미가 없는 틈을 타 '수미 한식당'의 사장을 상징하는 "김수미 선생님 족자 바꿔달라"라며 캡틴 해임 안건을 제시, 고부갈등의 결말을 궁금해지게 한다.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김수미와 서효림의 관계가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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