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문항' 뺀 9월 모의평가 시작...47만 수험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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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을 제외한 9월 모의평가가 6일 전국 2139개 고등학교와 485개 지정학원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올해 9월 모평은 교육당국이 추진하는 '공정 수능'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시험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9월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6일 실시될 수능과 시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이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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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킬러문항'을 배제하라고 한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교육당국은 올해 수능에서 변별력은 갖추되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을 배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9월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6일 실시될 수능과 시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이 동일하다.
9월 모평 지원자 수는 47만5825명으로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37만1448명, 졸업생 등이 10만4377명이다. 재학생은 전년도보다 2만5671명 줄면서 역대 최저를 기록한 반면 졸업생은 1만2126명 늘었다.
전체 지원자 대비 졸업생 비율은 21.9%로 공시가 시작된 2011학년도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또 올해 9월 모평에서는 과학탐구(과탐) 선택 비율이 50.0%로 2011학년도 9월 모의평가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전년도 9월 모의평가 과탐 접수 비율(47.9%)보다는 2.1%p 늘었다.
이번 모평에도 문·이과 통합형 수능 체제가 적용됐다. 국어와 수학, 직업탐구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시행되고 사회·과학탐구는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가 적용된다.
시험은 △1교시 국어(08:40~10:00) △2교시 수학 (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14:50~16:37)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5~17:45) 순으로 실시된다.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 접수기간은 시험종료 직후부터 9일 오후 6시까지다. 이후 11~19일 이의심사를 거쳐 19일 오후 5시 정답을 확정 발표한다. 성적표는 10월5일 수험생에게 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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