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문항' 뺀 9월 모의평가 시작...47만 수험생 지원

김경수 2023. 9. 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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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을 제외한 9월 모의평가가 6일 전국 2139개 고등학교와 485개 지정학원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올해 9월 모평은 교육당국이 추진하는 '공정 수능'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시험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9월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6일 실시될 수능과 시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이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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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뉴스1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을 제외한 9월 모의평가가 6일 전국 2139개 고등학교와 485개 지정학원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올해 9월 모평은 교육당국이 추진하는 '공정 수능'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시험이다.

지난 6월 '킬러문항'을 배제하라고 한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교육당국은 올해 수능에서 변별력은 갖추되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을 배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9월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6일 실시될 수능과 시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이 동일하다.

9월 모평 지원자 수는 47만5825명으로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37만1448명, 졸업생 등이 10만4377명이다. 재학생은 전년도보다 2만5671명 줄면서 역대 최저를 기록한 반면 졸업생은 1만2126명 늘었다.

전체 지원자 대비 졸업생 비율은 21.9%로 공시가 시작된 2011학년도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또 올해 9월 모평에서는 과학탐구(과탐) 선택 비율이 50.0%로 2011학년도 9월 모의평가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전년도 9월 모의평가 과탐 접수 비율(47.9%)보다는 2.1%p 늘었다.

이번 모평에도 문·이과 통합형 수능 체제가 적용됐다. 국어와 수학, 직업탐구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시행되고 사회·과학탐구는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가 적용된다.

시험은 △1교시 국어(08:40~10:00) △2교시 수학 (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14:50~16:37)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5~17:45) 순으로 실시된다.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 접수기간은 시험종료 직후부터 9일 오후 6시까지다. 이후 11~19일 이의심사를 거쳐 19일 오후 5시 정답을 확정 발표한다. 성적표는 10월5일 수험생에게 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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