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연세대, '디지털 제조' 전문가 키울 석사과정 신설

강건택 2023. 9. 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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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는 6일 연세대와 제조 분야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디지털융합엔지니어링학과' 석사 과정 신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특히 SK그룹은 반도체와 배터리 등 첨단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제조 분야 전문 인재들을 양성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내년 1월 신설되는 이 석사 과정 1기 교육생은 SK C&C를 비롯해 SK 멤버사 구성원 중 향후 제조 디지털 분야의 핵심 전문가로 양성할 인재들을 골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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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SK C&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SK C&C는 6일 연세대와 제조 분야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디지털융합엔지니어링학과' 석사 과정 신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본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SK C&C 윤풍영 사장과 연세대 서승환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 제조 혁신을 위해 기술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대해 SK C&C와 연세대가 공감하면서 추진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특히 SK그룹은 반도체와 배터리 등 첨단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제조 분야 전문 인재들을 양성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연세대는 기계공학과, 산업공학과, 인공지능학과, 화공생명공학과 등 관련 학과 전문 교수들이 참여해 디지털융합엔지니어링 과정을 설계했다.

디지털융합엔지니어링학과는 연세대 공과대학의 석사 과정으로, 입학 전형은 물론 학사 일정 모두 연세대 일반대학원 규정에 맞춰 운영된다.

교육 커리큘럼은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의 제조·물류 자동화와 지능화 등 디지털 제조 융합 전문가 양성을 위해 기계공학, 산업공학, 제어, 인공지능융합 영역 등을 연계해 구성한다.

내년 1월 신설되는 이 석사 과정 1기 교육생은 SK C&C를 비롯해 SK 멤버사 구성원 중 향후 제조 디지털 분야의 핵심 전문가로 양성할 인재들을 골라 선발한다. 교육생들은 1년간 '교육 파견'을 통해 업무에서 벗어나 학업에 전념할 수 있다.

서 총장은 "우리 대학의 우수한 교육 시스템을 활용해 산업계의 차세대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학과"라고 말했고, 윤 사장은 "대학과 힘을 합쳐 제조 전문 역량과 디지털 AI 역량을 두루 갖춘 국내 최고의 제조 맞춤형 디지털 융합 인재를 적극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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