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악관 "北, 러시아에 무기 제공하면 대가 치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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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북한을 향해 러시아로 무기지원을 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지난 5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의 러시아 무기 지원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북한은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할 경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의 발언은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할 것이란 보도 직후 나왔다.
미국은 북한이 지난해 말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에 한차례 무기를 전달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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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의 러시아 무기 지원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북한은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할 경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우리는 러시아의 방산업을 지속적으로 압박해 왔다"며 "러시아는 탄약을 제공 받기 위해 각종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리번 보좌관의 발언은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할 것이란 보도 직후 나왔다. 앞서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NYT)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열차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미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는 양측(북한·러시아) 사이 정상급 교류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김 총비서에게 포탄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와 북한이 군사협력을 이어간다는 관측은 지난 1월에도 나왔다. 미국은 북한이 지난해 말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에 한차례 무기를 전달했다는 입장이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지난 1월 러시아와 북한에서 찍힌 위성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는 지난해 11월 북한에서 러시아로 이동한 컨테이너의 모습이 담겼다. 커비 조정관은 해당 컨테이너에 무기가 실렸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무기 지원을 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다. 북한은 지난 1월29일 권정근 미국 담당 국장 명의의 담화를 내고 "미국은 자작 낭설을 계속 퍼트리며 집적거리다가는 정말 재미없는 결과에 직면한다는 걸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커비 조정관 발표를 부인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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