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고어가 부담에도 선방…저가 매수 유효-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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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6일 동원F&B에 대해 글로벌 어가가 높은 수준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투입어가는 2000불 내외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4분기 투입어가는 전분기 대비 하락이 예상된다. 참치캔 판가 인상 기인해 마진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며 "동원홈푸드는 고가에 매입했던 축육 재고 이슈가 마무리되면서 견조한 매출 성장과 이익 기여가 기대된다. 동원팜스도 작년 하반기 판가 인상 효과 기인해 적자 폭이 유의미하게 축소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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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하나증권은 6일 동원F&B에 대해 글로벌 어가가 높은 수준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어가 하락이 예상돼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4071억원, 1454억원으로 추정한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9.5%, 영업이익은 13.0% 증가할 것"이라며 "최근 외식에서 내식으로 수요가 이동하기 시작하면서 가공식품 업계의 물량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동원F&B도 참치캔 물량 성장이 견조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냉동식품 물량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3분기 선물세트 효과가 반영되는 만큼 유의미한 물량 성장만 전제된다면 이익 레버리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3분기 투입어가는 2000불 내외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4분기 투입어가는 전분기 대비 하락이 예상된다. 참치캔 판가 인상 기인해 마진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며 "동원홈푸드는 고가에 매입했던 축육 재고 이슈가 마무리되면서 견조한 매출 성장과 이익 기여가 기대된다. 동원팜스도 작년 하반기 판가 인상 효과 기인해 적자 폭이 유의미하게 축소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했다.
심 연구원은 "올해는 유난히 어가 부담이 컸다. 계절성을 감안할 때 단기 어가는 하락할 공산이 크다. 실제로 이번주 글로벌 어가는 전주 대비 2.0% 하락했다. 중단기적으로도 유가 레벨 등 감안시 하락 기조에 접어들 공산이 크다. 내년 견조한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6배에 거래 중이다. 역사적 밴드 하단에 위치한다. 비교기업에 비해서도 밸류에이션 할인 폭이 크다"며 "고어가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이미 반영돼 있다. 내년 15% 내외의 증익이 기대되는 만큼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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