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디에스, 중장기 성장 방향성은 유효-메리츠

김지영 2023. 9. 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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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6일 해성디에스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되나 중장기적 성장 방향은 유효하다고 봤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해성디에스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추정치인 368억원에서 265억원으로 31.3% 하향 조정했다.

또한 DDR5의 경우 전 분기 대비 성장은 지속되나 분기 초 기대 대비는 부진할 전망이다.

다만 양 연구원은 해성디에스의 중장기 성장 방향성은 유효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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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7.9만·'매수'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메리츠증권은 6일 해성디에스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되나 중장기적 성장 방향은 유효하다고 봤다. 목표주가는 7만9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6일 해성디에스의 목표주가를 7만9천원으로 유지했다. [사진=해성디에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해성디에스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추정치인 368억원에서 265억원으로 31.3% 하향 조정했다.

그는 "리드프레임 고객사들의 재고 감축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차량용 반도체 쇼티지 이후 높게 유지되던 재고 레벨의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DDR5의 경우 전 분기 대비 성장은 지속되나 분기 초 기대 대비는 부진할 전망이다. 수주물량은 높았으나 고객사의 공법 변화로 인해 공정의 변화와 조정에 난항을 겪고 있어 공급 지연도 발생하고 있다.

다만 양 연구원은 해성디에스의 중장기 성장 방향성은 유효하다고 봤다. 그는 "현재는 제한적인 리드프레임 생산능력으로 인해 매출 규모가 미미하나, 증설이 마무리되는 2025년부터는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DDR5 매출의 경우 고객사의 본격적인 출하 확대로 2024년 기준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Package Substrate) 내 60%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DDR5향 평균 판매가격(ASP)이 DDR4 대비 높고, 고부가가치인 32기가바이트(GB) DDR5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업황의 상승 국면에서는 DDR5 비중 상승과 함께 수익성 회복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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