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 출신의 뒷심…강동궁, 뒤집고 몰아쳐 64강 선착

안승호 기자 2023. 9. 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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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궁. PBA 제공



챔피언 출신의 ‘PBA 강호’ 강동궁이 시즌 4번째 투어에서 초반 잠시 흔들림에도 바로 중심을 잡으며 우승을 향해 전진했다.

강동궁은 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와이 PBA 챔피언십’ 128강 1일차에서 응우옌 둑 안 치엔(베트남·하이원리조트)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64강에 선착했다.

강동궁은 응우옌 둑안치엔과의 경기서 첫 세트를 12이닝 만에 10-15로 빼앗기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2이닝 들어 초구에 4득점으로 연결한 후 2이닝에서 하이런 7점, 4이닝 3득점, 5이닝째 남은 1득점을 채워 5이닝 만에 15득점을 만들어 15-1로 승리, 분위기를 바로 가져왔다.

강동궁은 3세트에서도 7이닝까지 2득점에 그친 둑안치엔을 뒤로하고 10득점을 쌓은 뒤 11이닝 만에 15-4로 승리를 거두며 세트스코어 2-1로 앞섰고, 4세트에서도 7이닝 만에 15-10으로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또 다른 ‘강자’인 마민캄(베트남)도 박원범에 세트스코어 3-0 승리를 거두고 순조롭게 대회를 출발했다. 마민캄은 첫 세트에서 3이닝째 하이런 8점을 쓸어 담으며 15-9(9이닝)로 첫 세트를 잡아낸 뒤 2세트는 15-13(11이닝), 3세트는 15-3(6이닝)으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3-0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직전 투어 준우승 선수인 체넷(튀르키예)은 이정훈에 3-0 완승을 거두었고, 차팍도 초클루에 3-0 승리를 따내며 ‘튀르키예 더비’를 승리로 장식했다.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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