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파라다이스 목표가 올려…"중국인 단체관광 수혜"

홍유담 2023. 9. 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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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6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중국인 단체 관광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1천원에서 2만3천원으로 상향했다.

이화정 연구원은 이날 파라다이스 관련 보고서에서 "차별화된 공항 접근성과 부대시설 덕분에 경쟁사 대비 중국 VIP(고액 베팅 고객) 회복세가 고무적"이라며 "복합리조트를 활용한 관광상품 출시로 경쟁사 대비 가파른 중국 매스(Mass·일반고객) 회복세까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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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그룹 [파라다이스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NH투자증권은 6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중국인 단체 관광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1천원에서 2만3천원으로 상향했다.

이화정 연구원은 이날 파라다이스 관련 보고서에서 "차별화된 공항 접근성과 부대시설 덕분에 경쟁사 대비 중국 VIP(고액 베팅 고객) 회복세가 고무적"이라며 "복합리조트를 활용한 관광상품 출시로 경쟁사 대비 가파른 중국 매스(Mass·일반고객) 회복세까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10월 리조트, 내년 1월 카지노 등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개장 역시 긍정적 요인"이라며 "관광 클러스터의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지난 8월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과 협업해 객실 769개 규모의 복합리조트 '피씨티'(P-City)를 활용한 관광 상품을 출시했다"며 "중국 국경절(9월 26일∼10월 6일) 관광 수요가 목표로, 이를 통한 일반 관광객 유인은 물론 카지노 매스 수요 증가까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파라다이스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36% 증가한 2천586억원, 영업이익은 47% 늘어난 564억원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호텔 부문 점유율 및 객실 평균 요금(ADR) 증가세가 지속하면서 성수기 효과가 기대된다"며 "중국 VIP 지표는 느리지만 확실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일본 VIP 지표 역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긍정적인 월별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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