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동규 "금수저였다가 폭삭 망해…7년간 母 못 보고 입양갈 뻔"('짠당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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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규가 어려운 집안 형편 탓에 7년 동안 어머니를 못 만나 입양 갈 뻔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동규는 "망하기 전에 어머니가 한 번 오셨다. 그때 제가 폐에 물이 차서 거의 죽을 뻔했다. 수술했는데 마취에서 깨니 엄마가 손을 잡고 있더라. 어린 나이에 부모님 없이 대수술을 했다는 게 힘들었다. 눈 떴는데 엄마가 손잡고 울고 계시니 '부모님이 소중하구나'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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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이동규가 어려운 집안 형편 탓에 7년 동안 어머니를 못 만나 입양 갈 뻔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는 '팬텀싱어4'의 주역이자 월드클래스 음악인 4인방 김문정, 손혜수, 포르테나 이동규, 리베란테 김지훈이 출연했다.
'팬텀싱어4' 준우승팀 '포르테나'의 리더 이동규는 1978년생 45세라고 밝혔다. 이동규는 오페라 '카르멘'에 나오는 '하바네라'를 직접 불러 감탄을 자아냈다. 변성기 때 많이 고생했을 것 같다는 물음에 이동규는 "어렸을 때부터 보이 소프라노 활동을 했다. 변성기를 맞이하고 눈물을 흘렸다. 억장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이동규는 어린 시절 유복했지만 중학교 시절 가세가 기울며 어렵게 성악 공부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동규는 "어머니 쪽이 좀 잘 사셨다. 초등학교 때 금수저였는데 중학교 때 폭삭 망했다. 당시 캐나다 조기 유학이 유행이었는데 귀국을 고민할 정도였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어머니는 단칸방에 사셨다. 한국으로 돌아가도 있을 데가 없었다"며 "그때부터 저는 접시 닦고 아르바이트했다. 학교에서 장학금 받고 생활했다. 학교 끝나면 일 가고 친구들과 많이 못 놀았다"고 전했다.
이동규는 "망하기 전에 어머니가 한 번 오셨다. 그때 제가 폐에 물이 차서 거의 죽을 뻔했다. 수술했는데 마취에서 깨니 엄마가 손을 잡고 있더라. 어린 나이에 부모님 없이 대수술을 했다는 게 힘들었다. 눈 떴는데 엄마가 손잡고 울고 계시니 '부모님이 소중하구나'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후로 아프지 않았다. '아프면 안 되겠다' 생각했다"고 전했다.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비행기 표 살 돈이 없어 방학 때도 오기 힘들었을 것 같다는 물음에 이동규는 "엄마를 7년 정도 동안 못 봤다"고 답했다. 이어 "일본에 있는 페스티벌에 초대를 받았는데, 거기서 100달러만 보태면 한국을 거쳐 갈 수 있었다. 그래서 한국에 왔다. 그때가 대학교 3학년 때였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어머니를 마지막으로 보고 못 봤던 것 같다. 성장기를 지나고 제가 크지 않았나. 공항에서 못 알아보시더라. 계속 우시더라"고 말했다.
이동규는 "엄마가 그때 화장실도 없는 단칸방에 살고 계셨다. 그때 '내가 뭘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엄마와 가정을 살려야겠다. 가정 때문에 여기까지 달려온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현재는 "어머니 서포팅해드리고 빚 갚아드리고 제 생활도 한다"고 전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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