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러 드론 영토 침범’ 거듭 부인…“국경 근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루마니아가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루마니아 영토가 피해를 봤다는 우크라이나 측 주장을 연일 부인하고 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은 현지 시각 5일 친쿠 군사기지에서 열린 그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와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공격이 자국 국경과 "아주 아주 근거리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루마니아가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루마니아 영토가 피해를 봤다는 우크라이나 측 주장을 연일 부인하고 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은 현지 시각 5일 친쿠 군사기지에서 열린 그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와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공격이 자국 국경과 “아주 아주 근거리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요하니스 대통령은 “우리 국경 800m 밖에서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어떠한 부품이나 드론, 또는 폭발물의 일부도 루마니아에 닿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날 다뉴브강 이즈마일 항구를 공격하려던 러시아 드론이 루마니아 영토에 추락했다는 우크라이나 측 주장을 재차 부인한 것입니다.
요하니스 대통령은 다만 “이번 공격이 루마니아 국경과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발생했다는 점은 우려하고 있다”며 “경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와 나토 간 직접 충돌로 이어질 수도 있는 사안인 만큼 루마니아 정부는 신중한 대응을 이어가는 모습이지만, 국경 마을 주민들은 불안에 떠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즈마일 강 건너에 있는 루마니아 국경 마을 플라우루에서 매주 여러 차례씩 폭탄 사이렌 소리가 들리고 있으며 지난 4일 이즈마일 공습 당시에는 민가 창문이 흔들릴 정도였다고 전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마약성 진통제’ 매일 4백 알 먹은 의사도…‘셀프 처방’ 사각지대
- “이 자리 싫어”…학생이 교사 수 차례 폭행해 퇴학
- 미국 “북, 러에 무기 제공하면 대가 치를 것”…지난달 북러 무기 통로 표적 제재
- 다시 오르는 원윳값…물가 상승률 다시 높아지나?
- “돈 빌려달라”는 옛말…‘투자’ 권하는 로맨스 스캠
- LPG 택시서 치솟은 불길…소화기 들고 달려간 어린이집 교사 [잇슈 키워드]
- “지름길 내려고”…굴착기로 만리장성 뚫은 중국 인부들 [잇슈 SNS]
- [잇슈 키워드] “번호판이 없네?”…경찰 매달고 달린 오토바이의 최후
- 막바지 피서 중 우지끈…부두 붕괴로 미 대학생 수십 명 바다로 추락 [잇슈 SNS]
- [영상] 우크라 어린이들은 매일 지하철역으로 ‘학교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