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버스요금 두 자릿수 급등…공공서비스 22개월 만에 최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택시요금이 1년 전보다 20% 가까이 올라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공공서비스 물가 중 '택시료' 지수는 120.19(2020=100)로 1년 전보다 19.1% 상승했다.
대중교통 요금이 잇따라 상승하면서 지난달 공공서비스 물가는 1년 전보다 1.7% 올라 2021년 10월(6.1%)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택시요금이 1년 전보다 20% 가까이 올라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내·시외버스 요금도 두 자릿수로 오르면서 전체 공공서비스 물가도 2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공공서비스 물가 중 ‘택시료’ 지수는 120.19(2020=100)로 1년 전보다 19.1% 상승했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9년 1월 21.0% 상승한 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0%대에 머물던 택시요금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1.5% 오른 뒤 지난 7월에는 17.8% 오른 데 이어 8월에는 상승률이 20%까지 육박했다. 지난달 택시요금 지수가 큰 폭으로 오른 것은 지난해부터 지역별 택시요금 인상 효과가 누적된 결과다.
택시요금 인상은 지난해 12월 서울·충북 지역 택시의 심야할증 요금이 오르면서 본격화했고, 올해 1월에는 울산·대구 택시요금이 2월에는 서울 택시의 기본요금이 인상됐다. 그 뒤로도 부산·경남(6월), 인천·광주·대전·경기(7월), 충북·전북·경북(8월) 등의 택시비가 줄줄이 인상됐다.
시내·시외버스 요금도 상승세다. 지난달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요금은 1년 전보다 각각 8.1%, 10.2% 올랐다. 각각 2016년 6월(9.3%), 2020년 2월(11.4%) 이후 최대 폭 상승이다.
대중교통 요금이 잇따라 상승하면서 지난달 공공서비스 물가는 1년 전보다 1.7% 올라 2021년 10월(6.1%)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다. 올해 2월까지 0%대에 머물던 공공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3월(1.2%) 1%대로 올라선 데 이어 7월과 8월 두 달 연속 상승 폭이 확대됐다.
최재헌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터디카페 면접갔더니…“더 쉽고 좋은 일” 성매매 알선
- 발리에서 발견된 한국 경찰관 시신…“패러글라이딩 사고”
- 테이저건 대신 권총 들었다…20초만에 흉기男 제압한 경찰 영상 ‘화제’
- ‘한국사 일타’ 전한길 “홍범도 장군은 ‘훌륭한’ 독립군”
- ‘육남매父’ 박지헌 아내 “미혼모로 첫째 출생” 고백
- 제왕절개한 뉴질랜드 여성 뱃속에 이것이…제거하는 데 18개월 걸렸대요
- “성관계 많이 해봐야”… 도넘은 성희롱 발언으로 직위해제된 고교 교사
- “비밀로 해줄게요” 이다영, 김연경과 팔베개 사진 공개
- 화사, ‘외설 논란’ 심경 고백 “눈물이 폭포수처럼 떨어지더라”
- “휠체어 길 왜 막아”…차량 10대 벽돌로 부순 남성(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