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2’ 춤 말고 카메라 기술 사용, 엄마 커스틴 참견까지…메인 댄서 자격 갈등[어제TV]

이슬기 2023. 9. 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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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 우먼 파이터2' 부리더 계급이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

뮤직비디오 촬영장에도 커스틴이 나타나자 댄서들의 반응은 더 좋지 않았다.

사야카는 "촬영하면서 커스틴에게 계속 확인을 받더라"라고 했고, 커스틴은 실제로 라트리스 뿐만 아니라 다른 댄서들도 디렉팅을 했다.

다우니는 "커스틴이 엄마인 줄 알았다"라고, 하리무는 "메인 댄서로서 이게 디렉팅이 맞나"라고 의아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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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스트릿 우먼 파이터2' 부리더 계급이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

9월 5일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에서는 계급별 댄스 비디오 전쟁이 계속됐다.

이날 부리더 계급은 그 어떤 계급보다 신경전이 가득했던 것으로 그려졌다. 먼저 라트리스는 자신이 만든 안무에 메인 댄서로 선정, 다른 댄서들에게 티칭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 구성을 만들어가는 라트리스에 대한 불만이 이어지는 분위기가 시선을 끌었다. 댄서들은 "학원 수업에서나 볼법한 안무" "솔로 아티스트 댄서 구성이다" "혼자 추고 싶은 건가" 등 다른 댄서를 배려하지 않는 안무, 춤 구성이 너무 부족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안무에 대한 의견을 제기해도 라트리스는 "자신의 안무를 믿어달라"라고 할 뿐이었다. 특히 그는 적은 안무 양과 반복되는 동선 지적에 "안무 연습 깔끔하게 하고 카메라 기술을 사용하면 된다"고 해 댄서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는 가운데 라트리스는 급기야 자리를 떴고, 홀로 고민에 잠겼다. 그는 "솔직히 좀 흔들렸다. 저도 그들이 원하는 걸 주고 싶었다"라며 깊은 고민을 드러냈다.

이후 라트리스는 다시 부리더 댄서들을 소집했다. 소집 안무실에는 잼 리퍼블릭의 리더 계급 커스틴이 있었다. 고민 끝에 라트리스가 커스틴을 찾아갔고, 커스틴은 고뇌에 빠진 라트리스를 도와준 것. 커스틴은 부리더 계급의 안무 연습을 지켜봤다.

이에 대해 라트리스는 "단지 제 심리적 안정 때문이다. 아이디어를 줬고 제가 해결했다"고 했고 실제로도 커스틴의 존재만으로 안정을 찾은 라트리스의 모습이 돋보였다. 다만 하리무 등의 댄서는 커스틴의 눈치를 봤다.

뮤직비디오 촬영장에도 커스틴이 나타나자 댄서들의 반응은 더 좋지 않았다. 사야카는 "촬영하면서 커스틴에게 계속 확인을 받더라"라고 했고, 커스틴은 실제로 라트리스 뿐만 아니라 다른 댄서들도 디렉팅을 했다. 커스틴의 말을 라트리스가 옮기기도. 다우니는 "커스틴이 엄마인 줄 알았다"라고, 하리무는 "메인 댄서로서 이게 디렉팅이 맞나"라고 의아해했다.

갈등은 파트 분배에서 터졌다. 라트리스가 "댄스 브레이크 솔로 하고 싶어. 그러면 다른 댄서들을 가르칠 필요가 없구나"라고 했고, 잼 리퍼블릭 동료들은 메인 댄서 라트리스의 권한을 강조했다.

하지만 부리더 댄서들은 라트리스의 선택을 받아들일 수 없었고, 다같이 의견을 전달했다. 라트리스는 솔로 파트 분배에 대한 생각에 잠겼다.

이후 스튜디오에는 부리더 계급의 영상이 공개됐다. 논란의 중심이었던 엔딩 파트는 다른 댄서들에게도 적절한 파트가 분배됐다. 라트리스가 모두의 의견을 받아들여 자신의 솔로 파트를 나눠준 것. 이에 대해 파이트 저지 모니카는 "혼자 다했으면 안 살았을 거야. 라트리스가 오히려 멤버들에게 고마워해야 하는 그림이다"라고 했다.

라트리스는 남다른 존재감으로 파이트 저지의 만점을 받으면서 실력을 입증했다. 다만 워스트 댄서 선정에서 안무 연습 내내 그를 도와 안무를 만들고 체크했던 레드릭을 뽑아 갈등을 예고했다. 레드릭은 "양심이 있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준다면 감사할 거 같다"라고 했다.

한편,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는 글로벌 춤 서열 1위를 가리기 위한 여성 댄스 크루들의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사진=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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