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동료 센터백도 사우디 클럽 제안 받았다→'이적시장 실패' 바이에른 뮌헨이 거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우파메카노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이적 제안을 받았지만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5일(현지시간) '대부분의 유럽 리그는 여름 이적시장이 마감된 반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이적시장은 마감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우파메카노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들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잘못된 이적시장 정책으로 인해 파바드, 스타니시치, 흐라벤베르흐가 대체 선수 없이 팀을 떠났다. 바이에른 뮌헨은 중앙 수비수, 오른쪽 측면 수비수, 미드필더에 대한 대안이 없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우파메카노도 잃을 수 있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이적 제안을 거부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우파메카노는 팀을 떠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우파메카노 영입을 노렸던 알 나스르는 라포르테를 영입했다'고 언급했다.
우파메카노는 올 시즌 초반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와 함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데 리트가 주축 센터백 조합으로 활약할 것으로 점쳐졌지만 부상 이후 경기력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데 리트 대신 백업 자원으로 평가받았던 우파메카노가 주축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김민재와 케인을 영입해 공격과 수비를 보강했지만 이적 시장 정책에 대해 비난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대체 선수 영입 없이 에르난데스, 파바드, 스타니시치, 흐라벤베르흐 등이 팀을 떠나 두텁지 못한 선수 층에 대한 우려를 받고 있다.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영입을 추진했던 팔리냐 영입도 실패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 이적시장 이전까지 김민재, 우파메카노, 데 리트 3명의 센터백으로 시즌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초반 분데스리가 3경기에서 3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시즌 초반 분데스리가에서 2골만 실점한 가운데 이적시장 종료 이후 백업 수비수 부재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우파메카노, 김민재, 데 리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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