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다회용 컵 순환 캠페인 ‘해피해빗’ 재활용 분야로 확대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SK텔레콤은 다회용 컵 순환 캠페인 ‘해피해빗’을 페트병 수거 등 재활용 영역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해피해빗은 지난 2년간 일회용 컵 1000만개를 절감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SKT는 제15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해피해빗 앱(애플리케이션)을 고도화해 무색 페트병, 고품질 재활용품 수거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해피해빗 앱에 리사이클 포인트 기능을 추가해 사용한 무색 페트병을 무인 수거기에 배출시 보상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인천시 부평구 주민은 해피해빗 앱으로 주민공동이용시설에 설치된 무인 수거기에 무색 페트병을 반납할 때마다 1개당 10원 보상 포인트와 kg당(누적기준) 100원 탄소중립포인트를 받게 된다.
SKT는 지난 6월 인천광역시 부평구, 한국환경공단, 무인 수거기 스타트업과 함께 ‘시민이 만들어가는 자원순환 실천마을’ 상생협약을 맺고, 부평구 내 주민공동이용시설에 무색 페트병 무인 수거기를 설치했다. 현재 SKT는 리사이클 포인트를 다른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으로 확대 적용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SKT는 해피해빗 프로젝트에 다회용기 서비스를 추가해 치악산 구룡, 설악산 설악동 등 국립공원 야영장 등에서 일회용품 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오는 21일 개장하는 북한산 사기막 야영장에도 다회용기 이용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준호 SK텔레콤 ESG추진담당은 “지속가능한 탈플라스틱, 탈탄소 추진을 위해서는 전문 역량을 보유한 다양한 기업·기관이 참여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생태계가 필요하다”며 “SKT는 해피해빗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이러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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