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축제' 내년 구미서 열린다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내년에 열리는 제19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의 구미 유치에 성공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대회는 내년 8월 26~9월 1일 2박 3일간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1일 열린 2024년 개최지역 최종 평가에서 구미시는 경기 연천군을 제치고 유치에 성공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는 1989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18회를 거치며 짝수 해에 열리는 13만명의 한국후계농업경영인들의 축제다.

경북도는 그동안 1992년 경주(제3회), 2004년 안동(제9회) 등 두 번의 행사를 개최했다.

한용호 한농연 경북도연합회장은 "전국대회 유치에 물심양면 아낌없이 지원해준 경북도와 구미시, 연합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20년 만에 유치한 경북대회이니만큼 빈틈없이 준비해 성공적인 대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제19회 한농연 전국대회 유치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한용호 경북도연합회장님과 김정길 구미시연합회장님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경북에서 시작한 농업대전환을 발판삼아 한국의 농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경북도가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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