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보단 데이터"…한경유레카서 합리적 투자하세요[인터뷰+]

진영기 2023. 9. 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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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기량, 감에 따라 투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데이터에 기반한 합리적 투자 문화를 전파하고 싶습니다."

인공지능(AI) 기반 종목 추천 서비스 '슈퍼스톡스'를 운영하는 김인중 데이터히어로 대표(사진)는 5일 <한경닷컴> 과의 인터뷰에서 한경유레카에 입점한 목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슈퍼스톡스가 꼽은 저평가 우량주 가운데 주가 흐름이 탄탄한 종목을 '오늘의 승부주'라는 이름으로 투자자들에게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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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톡스' 운영하는 김인중 데이터히어로 대표 인터뷰
"AI 알고리즘으로 저평가 실적주 발굴"
"유료 구독하면 '오늘의 승부주' 문자로 발송"
김인중 데이터히어로 대표. 데이터히어로는 한경유레카에서 슈퍼스톡스를 서비스하고 있다./사진=본인 제공


"개인의 기량, 감에 따라 투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데이터에 기반한 합리적 투자 문화를 전파하고 싶습니다."

인공지능(AI) 기반 종목 추천 서비스 '슈퍼스톡스'를 운영하는 김인중 데이터히어로 대표(사진)는 5일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한경유레카에 입점한 목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한경유레카는 한국경제신문의 디지털 미디어 한경닷컴이 운영하는 AI 투자 플랫폼이다. 다수의 AI 알고리즘 업체가 진단한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점수)을 한눈에 볼 수 있고, 각 점수를 종합한 컨센서스가 별도로 제공되는 게 특징이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에서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한경유레카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슈퍼스톡스는 저평가된 실적주에 집중한다. 슈퍼스톡스란 이름도 서비스 이름도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 켄 피셔의 저서 '슈퍼 스톡스(SUPER STOCKS)'에서 따왔다. 켄 피셔는 자신이 고안한 주가매출비율(PSR)을 활용해 평가 절하된 종목에 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 대표는 슈퍼스톡스의 특징으로 '투자매력 TOP100' 서비스를 꼽았다. 슈퍼스톡스는 기업의 수급,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분석해 종합 점수를 매긴다. 점수가 높을수록 슈퍼스톡스가 판단한 우량주다. 이렇게 매겨진 점수를 바탕으로 순위를 세워 투자자들에게 제공한다.

김 대표는 "시가총액으로 순위를 세우듯이 슈퍼스톡스는 투자매력이 높은 기업을 투자자들에게 직관적으로 보여준다"며 "주식 투자가 처음인 사람도 어떤 기업이 투자할지 쉽게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데이터히어로는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에프앤가이드에서 자료를 직접 구매해 활용한다"며 "업데이트도 빠르다"고 덧붙였다.

슈퍼스톡스의 투자매력 TOP100 서비스 예시./사진=슈퍼스톡스


슈퍼스톡스를 유료 구독하면 오전 9~10시 사이 문자를 받을 수 있다. 슈퍼스톡스가 꼽은 저평가 우량주 가운데 주가 흐름이 탄탄한 종목을 '오늘의 승부주'라는 이름으로 투자자들에게 소개한다. 김 대표는 "전업 트레이더가 아닌 이상 온종일 증시를 바라보긴 어렵다"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포인트, 손절가, 목표가 등을 장 초반에 문자로 발송하며 주가가 목표가, 손절가에 진입했을 때 다시 문자를 보내 투자 전략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유료 구독하면 슈퍼스톡스가 제공하는 포트폴리오도 투자에 이용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에 편입된 종목은 20여개다. 포트폴리오 내 투자 비중도 제시한다. 김 대표는 "투자 자금이 무한대가 아니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편입 비율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앞으로 한경유레카에 'AI 미래 주가' 기능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머신러닝(기계학습) 기술을 활용해 특정 종목의 향후 2주(10거래일)간 주가 흐름을 예측해 그래프로 표시해준다. 그는 "단기로 갈수록 예측하기 어렵고, 장기로 넘어가면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질 수 있기에 예측 기간을 2주로 잡았다"며 "이달 중 개발을 끝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경닷컴은 한경유레카 첫 이용객을 대상으로 '1개월 무료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회원가입만 하면 원하는 AI 알고리즘 업체 한 곳을 1개월간 무료로 구독할 수 있다. 한경유레카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두 내려받을 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온라인 가입자라면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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