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9월 폭염 기승…학교들, 일시 휴교 또는 조기 하교

정지주 2023. 9. 6. 08: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내 거의 전역에서 9월 초까지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일시 휴교하거나 하교 시간을 앞당기는 학교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5일 펜실베이니아주와 미시간주의 여러 교육구는 이번 주 극심한 더위 탓에 학생들의 건강이 우려된다며 학교 문을 닫고 온라인 수업 등으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미 NBC와 CBS 방송, 지역 매체 등이 보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내 거의 전역에서 9월 초까지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일시 휴교하거나 하교 시간을 앞당기는 학교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5일 펜실베이니아주와 미시간주의 여러 교육구는 이번 주 극심한 더위 탓에 학생들의 건강이 우려된다며 학교 문을 닫고 온라인 수업 등으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미 NBC와 CBS 방송, 지역 매체 등이 보도했습니다.

또 뉴저지의 여러 교육구는 이번 주에 정오까지만 수업하고 학생들을 일찍 귀가시킨다고 공지했으며,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일부 공립학교들도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하교한다고 알렸습니다.

필라델피아 교육구의 70개 학교도 6일까지 이틀간 폭염 영향으로 학생들을 평소보다 3시간 일찍 집에 돌려보낸다고 밝혔습니다. 이 학교들은 에어컨이 아예 없거나 냉방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고 교육구 측은 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서남부를 비롯해 중부와 동북부까지 폭염이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텍사스주와 오클라호마 북부, 미네소타, 미시간, 버지니아, 메릴랜드 등 지역의 5천만여 명이 폭염 경보·주의보 아래 놓여있습니다.

이날 지역별 최고 기온은 텍사스 댈러스에서 화씨 102도(섭씨 39도)를 찍었고, 캔자스시티 97도(섭씨 36도), 필라델피아 94도(섭씨 34도), 워싱턴 D.C. 99도(37도) 등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에 따라 여름 폭염이 점점 더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