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2' 김지석, 軍 부조리 끊는다..병사들과 '전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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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2' 김지석의 폭주가 시작됐다.
지난 4일과 5일 공개된 지니 TV 오리지널 '신병2'에서는 예전부터 이어지던 부대 내 가혹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부조리와 전쟁을 선포한 오승윤(김지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군대 내 부조리가 적힌 마음의 편지를 전달받자 이제껏 아무런 제재 없이 행해오던 선·후임 간의 가혹 행위를 근절하기로 결심하고 상·병장들을 불러 모아 자신이 잘못한 일에 대해 진술서를 쓰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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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과 5일 공개된 지니 TV 오리지널 '신병2'에서는 예전부터 이어지던 부대 내 가혹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부조리와 전쟁을 선포한 오승윤(김지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격대장으로 변신한 오승윤은 살아있는 지옥, 그 자체였다. 범상치 않은 포스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그는 별도의 준비과정 없이 곧바로 유격체조를 실시, 거칠게 병사들을 몰아세우며 헬게이트 오픈을 알렸다.
이후 화생방 훈련 교관으로 재등장했고, 참을 수 없는 고통에 모두가 몸부림치고 있음에도 불구, 전혀 개의치 않다는 듯 훈련을 강행해 병사들의 원성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오승윤은 예상치 못한 행보로 부대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군대 내 부조리가 적힌 마음의 편지를 전달받자 이제껏 아무런 제재 없이 행해오던 선·후임 간의 가혹 행위를 근절하기로 결심하고 상·병장들을 불러 모아 자신이 잘못한 일에 대해 진술서를 쓰게 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마음의 편지에 적힌 선임 모두에게 징계를 내린 그는 과한 처사로 병사들 간의 갈등을 유발, 되려 서로를 의심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김지석은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면모로 강렬한 흡인력을 자랑했다. 시시각각 돌변하는 표정과 눈빛, 미세한 감정 변화까지 오승윤의 광기를 있는 그대로 녹여낸 듯한 생생한 열연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데 충분했으며, 어떠한 상황에서든 'FM 중대장'이라는 캐릭터 특성에 맞게 각 잡힌 자세를 유지하려는 태도는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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