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장에 꿈틀…사람 만한 1.8m 황구렁이 무안서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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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의 한 수련관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황구렁이 1마리가 출현했다.
6일 전남 무안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5분쯤 무안군 삼향읍 한 학생 수련관 재활용 쓰레기장에 '황구렁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건물 관리자 2명은 1.8m 크기의 황구렁이를 집게를 이용해 포획한 뒤 쓰레기통에 보관해 둔 상태였다.
황구렁이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큰 뱀으로 독이 없으며, 1998년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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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이승현 기자 = 전남 무안의 한 수련관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황구렁이 1마리가 출현했다.
6일 전남 무안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5분쯤 무안군 삼향읍 한 학생 수련관 재활용 쓰레기장에 '황구렁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건물 관리자 2명은 1.8m 크기의 황구렁이를 집게를 이용해 포획한 뒤 쓰레기통에 보관해 둔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구렁이를 인계받아 인적이 드문 인근 야산에 방생했다.
황구렁이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큰 뱀으로 독이 없으며, 1998년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뱀 특성상 체온 유지 등을 위해 응달진 장소를 좋아한다"며 "뱀을 발견했을 경우에는 무리하게 잡거나 위협을 가하지 말고 119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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