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 복귀한 라모스, 맨유 분노한 사연은?

김재민 2023. 9. 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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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가 맨유의 제의를 순식간에 거절했다.

21세기 최고의 수비수로 손꼽히는 세르히오 라모스는 친정팀 세비야로 18년 만에 복귀했다.

스페인 세비야 근교 카마스 출신인 라모스는 세비야 유소년팀을 거쳐 세비야에서 2004년 프로 데뷔했고 풀타임 데뷔 시즌을 치른 후 2005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라모스의 세비야 이적이 완료되기 전 급히 접근한 팀이 하나 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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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라모스가 맨유의 제의를 순식간에 거절했다.

21세기 최고의 수비수로 손꼽히는 세르히오 라모스는 친정팀 세비야로 18년 만에 복귀했다. 지난 2005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던 라모스는 파리 생제르맹을 거쳐 세비야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PSG와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 신분이 된 라모스는 거액 연봉을 제시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사우디 프로리그의 러브콜이 있었다. 그럼에도 라모스는 연봉을 삭감하면서 고향팀 이적을 택했다.

스페인 세비야 근교 카마스 출신인 라모스는 세비야 유소년팀을 거쳐 세비야에서 2004년 프로 데뷔했고 풀타임 데뷔 시즌을 치른 후 2005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라모스의 세비야 이적이 완료되기 전 급히 접근한 팀이 하나 더 있었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 시절에도 라모스를 얻기 위해 노력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최근 라파엘 바란, 루크 쇼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수비진이 약화된 상태다. 베테랑 라모스로 급한불을 끄려는 의도였던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 매체에 따르면 라모스는 단칼에 제의를 거절했고, 거절이 너무 빨라 맨유 구단을 화나게 만들었을 정도였다.

라모스는 "할아버지, 아버지, 세비야 팬, 그리고 안토니오 푸에르타(2007년 사망한 세비야 선수이자 라모스의 친구) 등 많은 것에 빚이 있었다"며 세비야 복귀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자료사진=세르히오 라모스)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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