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연 "서바이벌 상처 컸다, 멘탈 절대 약하지 않아" [인터뷰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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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채연이 서바이벌 출연에 대해 언급했다.
이채연은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서바이벌을 이어왔다.
그는 "서바이벌 끝에 배움과 성장이 있었다. 물론 상처가 되는 부분도 있었고 나를 아프게 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런 배움과 성장이 주는 혜택이 너무 컸기 때문에 그것만 바라보고 열심히 해왔던 것 같다. 지금은 좀 득실을 더 많이 따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 만약 서바이벌 제의가 들어온다면 하는 게 괜찮은 것인지 따지고 해야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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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이채연이 서바이벌 출연에 대해 언급했다.
6일 첫 번째 싱글 앨범 '더 무브 : 스트리트(The Move : Street)'를 발매하는 이채연은 최근 서울시 마포구 모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채연은 "음방 활동, 2주에서 3주 간 할 계획이다. 또 아직은 특별히 잡힌 스케줄은 없지만 연락만 주신다면 마다하지 않고 언제든지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고 의욕을 보였다.
앞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했던 이채연은 시즌2 출연에 대해서는 "마다하지 않겠다. 하지만 이제는 이게 저에게 득이 되는지 확실하게 따져봐야 할 것 같다. 시즌 1 때는 시스템도 모르고 아무것도 몰라서 나갔는데 두 번째는 어떤 미션이 있는지 알지 않나"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춤을 보면 짜릿한 것 같다. 배틀 보면 너무 짜릿한데 '시즌 1 때 내가 어떻게 했지?' 생각이 들면서 '내가 아직 춤을 사랑하고 있구나' 느낀다. '안주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 나만의 색깔을 잃지 않아야겠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채연은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서바이벌을 이어왔다. 그는 "서바이벌 끝에 배움과 성장이 있었다. 물론 상처가 되는 부분도 있었고 나를 아프게 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런 배움과 성장이 주는 혜택이 너무 컸기 때문에 그것만 바라보고 열심히 해왔던 것 같다. 지금은 좀 득실을 더 많이 따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 만약 서바이벌 제의가 들어온다면 하는 게 괜찮은 것인지 따지고 해야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간 서바이벌을 하면서 받았던 상처도 언급했다. 그는 "상처는 사실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데미지를 크게 받지 않았는데 처음 받는 상처가 컸다. 외모 악플이라든가 실력적인 부분, 인성 부분에서 오해 받는 것들이 있었다. 내가 그러지 않았는데 오해인 부분들이 있어서 억울한 것도 많고 어렸으니까 해명을 못한다는 점에서 상처가 컸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지금은 제 진짜 모습을 많이 아신 것 같으면서도 아직 모르시는 것 같다. 솔로 가수로서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서바이벌에서 보여드렸던 이미지는 조금 소극적이고 자신 없고 많이 울고 그런 모습들이 많이 남아있는 것 같아서 솔로 가수 하면서 그 이미지를 벗어나는 건 제 몫인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목표로 가져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채연은 대중이 모르는 실제 자신의 모습도 공개했다. 그는 "일단은 많은 분들이 저를 외유내유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겉모습도 약해보이는데 멘탈도 약할 것이다' 그런 얘기를 진짜 많이 들었다. 근데 사실 멘탈이 그렇게 약했으면 서바이벌에 못 나갔을 거라고 생각한다. 멘탈이 전혀 약하지 않다. 보여드리고 싶다. 단단한 사람이고 저는 생각보다 웃긴 사람이라는 걸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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