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올림픽 金' 모태범, 진해성과 허벅지 씨름 대결…굴욕적 쩍벌 패배('화밤')

강민경 2023. 9. 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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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밤이 좋아'에서 홍지윤이 양지은과 맞붙은 '데스매치'에서 4전 4패를 기록하며 '연패 공주'의 위엄을 보여줬다.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 83회는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4.7%를 기록하며 4주 연속 일일 종편 프로그램 전체 시청률 1위 및 동시간대 전 채널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홍지윤과 양지은의 네 번째 '데스매치' 대결이 펼쳐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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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강민경 기자]

/사진=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방송 화면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서 홍지윤이 양지은과 맞붙은 '데스매치'에서 4전 4패를 기록하며 '연패 공주'의 위엄을 보여줬다.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 83회는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4.7%를 기록하며 4주 연속 일일 종편 프로그램 전체 시청률 1위 및 동시간대 전 채널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5.6%까지 오르며 저력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은 '오 필승 화밤' 특집으로 꾸며져 진해성, 이병찬, 김소연, 김용필이 출연해 '화밤' 미스들과 함께 노래 승부를 펼쳤다. 출연진은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힘찬 무대를 선보였다. 이병찬과 정다경이 함께 준비한 '질풍가도'는 긍정적 기운을 제대로 전파하면서 사기를 끌어 올렸다. 무대 후 MC 붐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보면 큰 용기를 얻었을 것 같다"면서 칭찬했다. '화밤' 미스들이 함께 부른 '손에 손잡고' 역시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별한 '행운요정'이 등장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이 그 주인공이었다. 박상철의 '무조건'을 부르면서 모습을 드러낸 모태범은 센스 넘치는 스케이팅 퍼포먼스에 기대 이상의 노래 실력까지 보여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스스로 '빙신'(빙상의 신)이라고 소개하며 입담까지 장착한 모태범은 '금벅지'를 뽐내며 남자 출연진과 허벅지 씨름에 나섰다.

유도선수 출신으로 피지컬에서 밀리지 않는 진해성이 가장 먼저 나섰고, 시합에 들어가자 승부욕을 불태웠다. 팽팽한 힘겨루기를 펼치다가 모태범이 수비에 실패하며 진해성이 승리하는 반전이 펼쳐졌다. 상상도 못 했던 모태범의 '쩍벌' 패배에 너도나도 모태범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처참하게 패배해 빅재미를 선사했다.

이어 모태범은 '행운요정' 대결 곡으로 김수희의 '남행열차'를 선곡했고,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는 흥 넘치는 무대에 모두가 하다가 되어 제대로 즐겼다. 신나게 즐긴 결과 모태범은 98점을 받아 모두를 좌절하게 했지만, 긍정적 에너지를 마구 뿜어낸 모태범의 활약이 보는 이들까지 기분 좋게 만들었다.

홍지윤과 양지은의 네 번째 '데스매치' 대결이 펼쳐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이미 세 번의 '데스매치'에서 양지은에게 패했던 경험이 있는 홍지윤은 이날 또 양지은을 지목했다. MC 붐은 "양지은 씨를 계속 찾게 되는 거냐"고 의아해했고, 홍지윤은 "지은 언니를 이겨야 게임이 끝날 것 같다"면서 의욕을 드러냈다.

하지만 홍지윤은 기선제압 게임에서부터 양지은에게 지고 시작했다. 양지은은 설운도의 '너만을 사랑했다'를 선곡해 열창했고, 98점에 기선제압 게임에서 이긴 베네핏으로 1점을 더해 99점을 획득했다. 그리고 홍지윤은 강혜연의 '가지마오'로 맞섰고, 화려한 꺾기로 모두가 인정한 완벽한 무대를 펼쳤지만 91점을 받았다. MC 붐은 "하반기 최저점이야! 3연패야!"라고 놀렸고, 장민호 역시 "왜 홍지윤 씨에게는 항상 이런 결과가 나올까요"라고 했다. 이에 홍지윤은 "솔직히 저도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라고 자포자기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데스매치' 결과 4대 3으로 '붐 팀'이 앞섰지만, '붐 팀'이 '행운권 라운드'에서 승리해 얻은 행운권이 '승점X0'이 나오면서 최종 결과는 0대 3으로 '장민호 팀'이 막판 뒤집기에 성공해 최종 승리 팀이 됐다. 행운권을 직접 뽑았던 '붐 팀'의 김용필은 "이거 진짜 킹받네"라고 진심으로 '욱'하는 마음을 드러냈고, 붐은 "처음으로 MZ세대 말을 쓰셨다"면서 놀려 마지막까지 유쾌한 웃음을 줬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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