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9억' 팀 역사상 최악의 영입생, 이적 조금 더 기다려야..."두 팀 합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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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이 쉽게 성사되지 않는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6일(한국시간) "니콜라 페페(28, 아스날)의 베식타스 이적은 기다려야 한다"라고 전했다.
페페는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지만, 베식타스와 아스날 사이에는 아직 합의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날은 결국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손해까지 감수하며 페페와 상호 합의에 따른 계약 해지까지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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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이적이 쉽게 성사되지 않는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6일(한국시간) “니콜라 페페(28, 아스날)의 베식타스 이적은 기다려야 한다”라고 전했다. 페페는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지만, 베식타스와 아스날 사이에는 아직 합의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페는 한때 프랑스 리그앙을 호령했던 공격수였다. 화려한 드리블과 날카로운 슈팅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혔다. 2018-19시즌 LOSC릴에서 모든 대회 41경기에 출전해 22골을 넣는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2019년 아스날 입성에 성공했다. 아스날이 투자한 이적료는 무려 7,200만 파운드(약 1,209억 원)로, 당시 기준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금액을 지불한 영입이었다.
하지만 이 선택은 최악의 결과를 낳았다. 페페는 릴 시절에 비해 그저 그런 선수가 됐다. 아스날 통산 112경기에서 고작 27골에 그쳤다. 릴에서의 마지막 시즌에 비해 3배 가까이 되는 경기를 치렀지만, 득점 수는 비슷했다.
지난 시즌에는 OGC니스(프랑스)로 1년 임대를 떠났다. 그곳에서도 부진은 이어졌다. 28경기에 출전해 8골에 그쳤다. 올여름 아스날로 복귀했다.
당연히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더 이상 페페를 기용할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부진이 길어지는 만큼, 페페를 주시하는 팀도 없었다. 아스날은 결국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손해까지 감수하며 페페와 상호 합의에 따른 계약 해지까지 검토했다.
그러던 중, 베식타스가 관심을 드러냈다. 이적 협상은 빠르게 진행됐다. 페페는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다. 이적을 눈앞에 뒀다. 튀르키예 리그는 오는 15일에 이적시장이 마감되기에 가능한 이적이었다.
그런데 아직 조금 기다려야 한다. 매체에 따르면, 구단 간의 합의가 100%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페페가 하루빨리 떠나길 바라는 아스날 팬들은 속이 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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