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연 "솔로 활동, 아이즈원 때와 다른 뿌듯함 有"[인터뷰②]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가수 이채연이 솔로 활동의 남다른 성취감을 밝혔다.
싱글 1집 '더 무비: 스트리트(The Move: Street)' 발매를 앞두고 있는 이채연과 서울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타이틀곡 '렛츠댄스(LET'S DANCE)'는 뭄바톤 장르와 하우스 장르를 결합한 댄스곡으로 누구든지 어디서든 함께 춤을 추자는 가사가 담겼다. 중독성 있는 훅과 쉬운 멜로디에, 경쾌하고 신나는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이채연의 컴백은 지난 4월 미니 2집 '오버 더 문(Over The Moon)'의 타이틀곡 '노크(KNOCK)' 이후 4개월 만이다.
이채연과 'K팝스타3', '스트릿 우먼 파이터' 등 여러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그 가운데 Mnet 서바이벌 '프로듀스48'를 통해 아이즈원으로 데뷔했다. 이채연은 "퍼포먼스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 '스트릿 우먼 파이터'"라며 "내 인생 가장 기억에 강하게 남을 서바이벌은 '프로듀스48'이다. '프로듀스48' 끝에 아이즈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채연은 "그룹으로 활동할 때는 12명이서 파트도 나눴고, 제가 메인댄서였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역할만 하면 된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솔로로서는 저 혼자 시작부터 끝까지 무대를 꽉 채워야하지 않나. 부담감도 있지만 한 무대 한 무대 끝낼 때마다 성취감이 있다. 솔로 가수로서 자부심을 가져도 되겠다고 생각한다. 아이즈원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졌던 것과, 이채연이라는 이름으로 제 곡이 쌓일 때의 뿌듯함은 또 남다르더라"고 전했다.
최근 방영 중인 '스트릿 우먼 파이터2'를 시청했냐고 묻자 이채연은 "봤다"고 답했다. 이어 "무서웠다. 1회를 봤는데 더 치열해졌더라. 차라리 '스우파'를 몰랐을 때 나간 게 나았나 싶기도 했다. '나 그때 어떻게 했나' 생각도 들더라"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저는 참가하지 않으니까 사실 재밌게 보고 있다. 아는 분들도 나온다. 이제는 즐기면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채연의 싱글 1집은 6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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