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이채연 “‘스우파2’ 무서워...시즌 1보다 치열”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3. 9. 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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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은 '렛츠 댄스'를 타이틀곡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에너제틱하고 밝아서 모두가 같이 즐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노크'가 무대 위에 나만을 위한 곡이었다면, '렛츠 댄스'는 무대 위에 저를 보고 다들 즐거워지셨으면 좋겠어서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채연은 "'노크' 때와 마찬가지로 챌린지를 생각하고 안무를 만들지는 않았지만, 구간을 3개 정해서 아티스트들에게 '어떤 구간 하고 싶으세요?'라고 물어보고 다니고는 있다. 챌린지에 욕심은 많지 않지만 사랑해 주신다면 정말 감사할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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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크’ 보다 더 하드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는 이채연. 사진lWM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에 이어) 타이틀곡 ‘렛츠 댄스(LET’S DANCE)’는 뭄바톤 장르와 하우스 장르를 결합한 노래로 누구든지 어디서든 함께 춤을 추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한 번 들으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멜로디와 중독성 강한 사운드로 이채연의 긍정적이고 신나는 에너지를 전한다.

이채연은 ‘렛츠 댄스’를 타이틀곡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에너제틱하고 밝아서 모두가 같이 즐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노크’가 무대 위에 나만을 위한 곡이었다면, ‘렛츠 댄스’는 무대 위에 저를 보고 다들 즐거워지셨으면 좋겠어서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다른 K팝 솔로 아티스트와 차별화되는 이채연의 강점은 단연 퍼포먼스다. 그간 가벼운 춤선 속 파워풀한 움직임으로 시그니처를 만들어 온 그는 이번 활동에서도 발레, 스트리트, 걸스힙합, 탱고 등 다채로운 장르의 댄서 이미지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그는 ‘렛츠 댄스’ 퍼포먼스를 기대해도 되냐는 말에 “‘노크’ 때 퍼포먼스로 많이 사랑해 주셔서 그 정도 레벨에서 다운이 되면 안 될 것 같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됐다. 하드하게 뽑았다”라고 자신했다.

또 직접 메이킹을 한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는 “참여하고 싶은 욕심은 있지만, 아직 제 실력이 메이킹을 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라는 관점에서 고쳐나가는 정도로 참여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전작의 챌린지가 화제를 모았던 만큼, 이번 활동 역시 챌린지가 기대되는 바다. 이채연은 “‘노크’ 때와 마찬가지로 챌린지를 생각하고 안무를 만들지는 않았지만, 구간을 3개 정해서 아티스트들에게 ‘어떤 구간 하고 싶으세요?’라고 물어보고 다니고는 있다. 챌린지에 욕심은 많지 않지만 사랑해 주신다면 정말 감사할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채연은 서바이벌을 통해 배운 것이 많다고 했다. 사진lWM엔터테인먼트
이채연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 중 또 하나는 바로 ‘서바이벌’이다. 이채연은 ‘K팝스타3’를 시작으로 ‘식스틴’, ‘프로듀스48’, ‘스트릿 우먼 파이터’, ‘퀸덤퍼즐’ 등 총 5개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스스로를 증명했다.

그간 출연한 서바이벌을 하나하나 떠올린 이채연은 “모든 서바이벌이 끝나면 배움과 성장이 있었다. 물론 안 좋았던 부분도 있었겠지만 좋았던 점이 더 많았다. 지금까지 저를 나태하지 않게 한 것도 서바이벌의 영향이다”라고 돌아봤다.

최근 인기리에 방송 중인 엠넷 댄서 서바이벌 ‘스트릿 우먼 파이터2’를 봤냐는 질문에는 “너무 무서웠다. 1회를 봤는데 시즌1 때보다 더 치열하더라”라고 혀를 내둘렀다. 그러면서 “차라리 아무것도 몰랐을 때 출연한 것이 나았나 싶기도 하고, ‘나 그때 어떻게 했지’라는 생각도 했다. 지금은 제가 참가하고 있지 않다 보니 재미있게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양한 도전을 거쳐 성장을 거듭해 온 이채연. 그가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일까.

“노크’가 음원 차트에 들어가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거든요. 이번 신곡 ‘렛츠 댄스’는 나오자마자 차트에 진입을 해서 톱 50 안에 들었으면 좋겠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또 지금까지 ‘퍼포먼스 퀸’이라는 수식어를 바란다고 이야기를 해 왔는데, ‘렛츠 댄스’에 ‘댄싱퀸’이라는 가사가 있는 만큼 이번에는 ‘댄싱퀸’으로 노선을 틀고 싶습니다.(웃음)”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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