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3Q 손실충당금 감소…수출 비중 증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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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6일 LIG넥스원에 대해 3분기 손실충당금 감소, 수출 비중 증가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해외 수출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며 "2018년 수주한 해외 프로젝트의 매출인식이 본격화 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당분간 두자릿수 매출 증가가 담보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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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6일 LIG넥스원에 대해 3분기 손실충당금 감소, 수출 비중 증가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또 우수한 성능, 합리적 가격에 정부의 방산업 지원과 외교력 강화가 결실을 맺을 시기인 만큼 방산주 중에서도 가장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원을 유지했다. LIG넥스원(079550)의 5일 종가는 8만2900원이다.
중동발 수주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해 UAE 천궁-II 이후 중동에서 여전히 많은 소요가 있다. 연내 대형계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작년 아랍에미리트에서 2조7000억원 수주로 이미 수주잔고 12조원을 쌓았던 만큼 또다른 대형 계약이 성사된다면 중장기 성장성이 한층 견고해질 것으로 봤다.
그는 “미국이 에너지 독립을 이뤄 중동의 경찰 역할에서 빠지며 중동 방산 수입시장은 계속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폴란드 사업이 없다는 점이 다른 방산업체 대비 할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LIG넥스원의 무기를 가장 필요로 하는 국가는 폴란드일 수 있다. 폴란드 이외 유럽업체와 협의중이며 연내 동유럽 사무소 설립이 검토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연말 수주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국내 프로젝트 계약은 연말에 주를 이룬다. 올해는 특히 프로젝트가 많아 국내 수주만 연간 2조50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년까지 본다면 협의 중인 해외 프로젝트의 계약도 늘어날 것”이라며 “LIG넥스원은 공격성 무기가 포함되어 해외 수주 진행사항 체크가 어렵지만, 모든 국가가 전략무기 배치 소요를 늘리고 있어 방상주에서 가장 편안한 선택지”라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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