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나가면 더 잘 치는' 김하성...초구 타율 0.436, 선두타자 타율도 0.345

강해영 2023. 9. 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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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투수와 타자들은 홈 경기에 강한 면을 보여준다.

홈보다 원정 경기 타율이 더 좋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현재 홈에서 247타수 65안타로 0.263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김하성은 올 시즌 0.275의 타율에 17홈런, 55타점, 31도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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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보통 투수와 타자들은 홈 경기에 강한 면을 보여준다. 컨디션 조절 문제도 그렇고 심리적으로 안정돼 있기 때문이다. 홈 팬들의 응원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그런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좀 특이하다. 홈보다 원정 경기 타율이 더 좋다. '집나가면 고생'이라는 말이 무색하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현재 홈에서 247타수 65안타로 0.263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출루율과 장타율은 각각 0.339와 0.401이다. OPS는 0.740이다. 홈런은 8개를 쳤고 타점은 27개를 올렸다. 도루는 13개다.

하지만 원정 경기에서 김하성의 성적은 거의 모든 부문에서 홈보다 낫다. 218타수 63안타로 0.289의 타율에 출루율은 0.392이고 장타율은 0.459이다. OPS도 0 851이다. 홈런은 9개를 쳤고 타점은 28개이고 도루는 18개다.

김하성은 또 볼 카운트별 성적에서 초구 타율이 39타수 17안타로 타율이 무려 0.436이다. 초구 홈런은 2개다. 투스트라이크로 카운트가 불리했을 때도 46타수 18안타로 0.391의 높은 타율을 기록했다. 홈런도 3개 쳤다.

선두타자 타율도 0.345로 훌륭하다. 테이블세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김하성은 올 시즌 0.275의 타율에 17홈런, 55타점, 31도루를 기록 중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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