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한 인턴' 라미란 "이종혁, 대학 시절 子 탁수와 똑같아…잘생긴 편이었다" [인터뷰③]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라미란이 배우 이종혁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5일 마이데일리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라미란과 만나 티빙 오리지널 '잔혹한 인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잔혹한 인턴'은 소싯적 '전설의 MD'로 이름을 날린 커리어우먼이었으나 7년 간의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고해라'의 회사 적응기를 담았다. 고해라는 한 회사의 인턴으로 들어가게 되고, 과거 동기였던 상품기획실장 최지원(엄지원)에게 "워킹맘들이 휴직 대신 퇴사를 하게 유도해주면 과장 자리를 되찾아주겠다"는 제안을 받는다.
이날 라미란은 극중 부부로 만난 이종혁과의 호흡에 대해 "서울예대 동기인데 (이종혁과는) '미쓰 홍당무' 현장에서 잠시 본 것을 제외하고는 한 작품에서 만난 적이 없다. 그런데 부부로 만난다고 해서 '동기랑 부부라니. 놀림을 어떻게 감당할까' 싶었다"며 농담을 쳤다.
이어 라미란은 "하지만 오히려 친구여서 (연기하는 것이) 더 편했다. 이종혁은 현장에서 투덜투덜거리지만 할 건 다 하는 배우다"라고 덧붙였다.
라미란과 이종혁은 작품을 촬영하며 세월을 실감하기도 했다고. 그는 "서로 나온 배를 보면서 세월이 많이 흘렀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종혁은 눈이 항상 부어있어서 그렇지 대학 시절 잘생긴 편에 속하는 친구였다. 첫째 아들 탁수와 닮았었다"며 그의 과거를 떠올렸다.
한편 '잔혹한 인턴'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tvN에서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 1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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