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연 “‘노크’ 성공에 행복한 부담감, 확신+자신감 생겨”[EN:인터뷰①]
[뉴스엔 이하나 기자]
가수 이채연이 ‘KNOCK’(노크) 성공 이후 5개월 만에 한층 다채로워진 퍼포먼스로 돌아왔다.
이채연은 9월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싱글 ‘The Move : Street’(더 무브: 스트리트)를 발매한다.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2집 ‘Over The Moon’(오버 더 문)의 타이틀곡 ‘노크’로 활동한 지 5개월 만이다.
‘노크’는 소셜미디어 및 영상 플랫폼을 중심으로 댄스 챌린지 열풍을 불러일으켰고, 멜론 TOP(톱) 차트 100에서 최고 순위 2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채연은 5개월 만의 빠른 컴백이 ‘노크’ 덕분이라고 전했다.
이채연은 “생각지도 못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그만큼 부담감과 책임감이 있는 것 같다. 나다운 무대로 확신을 가지고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생각이다”라며 “‘노크’ 이후로 기대를 더 많이 해주셔서, 그 기대를 채워 드려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행복한 부담감이라고 생각하고 재밌게 잘 준비했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노크’를 향한 관심이 높았던 만큼 이채연도 무대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이 장착 됐다. 이 자신 감으로 이번 앨범을 준비했던 이채연은 “‘노크’는 노래도 좋았고, 춤도 찰떡으로 잘 맞게 나왔고, 나도 그만큼 자신과 확신이 있었다. 세 박자가 너무 잘 맞았고, 부가적인 챌린지나 활동들이 부스터 역할을 해준 것 같다”라며 “이번 앨범에 대한 확신도 가득 찼다. 이번에 더 유명해지고 이름을 알리고 싶은 목표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나의 노래로 많은 분이 신나고 즐기셨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LET’S DANCE’(렛츠 댄스)를 비롯해 ‘Intro : Shagri-La’(인트로 : 샹그리-라), ‘Cave’(케이브)까지 총 세 곡이 수록됐다. 이채연은 “‘인트로 : 샹그리-라’는 비발디의 ‘사계’ 중 ‘봄’을 샘플링 했다.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봄처럼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산뜻한 곡이다. 나의 온갖 솜사탕 같은 음색을 끌어모은 곡이다”라며 “‘케이브’는 자신만의 어둠 속에서 개성 있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위한 곡이다. 나도 가끔은 ‘다른 사람과 다른가?’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는데, 이 곡이 나를 위한 곡인가 싶더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렛츠 댄스’는 춤에 대한 이채연의 열정과 애정이 담겼다. 어디서든지, 누구든지 함께 춤을 추면서 즐기자는 메시지가 담겼다. 이채연은 “앨범 콘셉트를 통해 여러 장르의 스트리트 댄서로 변신해봤다. 전형적인 스트리트 댄서가 아니라 나만의 장르로 좀 더 재밌고 신선하게 표현했다”라며 “그런 부분에서 약간 엉뚱한 부분이 있는데 거기에 뱀파이어적인 요소가 있다. 데뷔앨범 때 뱀파이어 콘셉트로 나왔는데 ‘노크’ 때부터 뱀파이어 요소를 전면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소품이나 오브제로 드러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채연은 ‘렛츠 댄스’를 통해 발레, 비보잉, 탱고 등 의상을 입고 여러 장르의 댄서로 변신했다. 한 발엔 토슈즈, 다른 발엔 운동화를 매치하는가 하면, 발레 의상에 맨투맨 티셔츠를 입는 등 엉뚱하면서도 재밌게 자신만의 발레 코어 룩을 표현했다.
이채연은 “‘노크’ 활동할 때 회사에서 먼저 발레를 할 수 있냐고 여쭤봐 주셨다. 발레를 전혀 배운 적도 없고, 심지어 다리 찢기도 못한다. 잘하는 척하는 것보다 못하는 걸 살려서 엉뚱하게 풀어내 보면 어떻겠냐고 감독님에게 여쭤봤고 그걸 뮤직비디오에 풀어내기도 했다”라며 “‘렛츠 댄스’에서 여러 장르를 보여드리고 싶은 바람에서 스트리트, 힙합, 왁킹, 탱고, 발레 등 표현할 수 있는 장르들을 상징적으로 집어넣었다”라고 답했다.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서용배 프로듀서, 안무가 로잘린과 호흡을 맞췄다. 이채연은 “‘노크’ 때 좋은 부분들을 가져오고, 더 살려서 다음 앨범도 잘 준비하자는 마음으로 한 번 더 호흡을 맞췄다”라며 “두 번째 합이라 용배 프로듀서님, (로)잘린 언니와 서로 너무 잘 알게 됐고, 수정할 부분도 거의 없다 싶을 정도로 잘 맞았다. 그러면서 시너지가 났다. ‘렛츠 댄스’도 노래와 안무가 만족스러워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라고 만족했다.
로잘린과는 Mnet 댄스 서바이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크루 원트로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로잘린과의 호흡에 대해 이채연은 “언니랑 춤선이 비슷하다. 언니가 시안 영상을 찍으면 내가 추는 게 그려질 정도로 언니 모습에서 내가 보이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신곡에 셔플 댄스를 넣는 것에도 의견이 일치했다. 이채연은 “전부터 라디오에서 셔플 얘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생각이 번뜩 들었다. 잘린 언니랑 얘기를 나누면서 같은 생각을 했다. 예전에 교복 짧게 줄여서 주머니에 손 넣고 계단 밑에서 셔플 영상을 찍었던 때처럼 붐업을 시켜보자 생각하고 노래에 맞춰서 안무를 짰다”라고 전했다.
신곡에 대한 자신감이 큰 만큼 실질적인 음원 순위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채연은 “‘노크’가 차트에 바로 들어가진 않았다. 이번에는 발매되자마자 바로 차트에 진입해서 톱 50 안에 들어보고 싶다. 바로 진입하는 게 진짜 어렵다”라고 답했다.
(사진=알비더블유, WM엔터테인먼트)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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