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연 "동생 이채령, 내 악플에 더 화낸다…서로 의지해"[인터뷰②]

정혜원 기자 2023. 9. 6. 0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이채연이 친동생인 그룹 있지 이채령과 함께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것에 대한 장단점을 말했다.

이채연은 6일 첫 번째 싱글 '더 무브 : 스트리트' 발매를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채령과 같은 업계에 있어서 의지 되는 부분은 있지만, 굳이 보여주고 싶지 않은 모습까지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이채연. 제공| 알비더블유, W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이채연이 친동생인 그룹 있지 이채령과 함께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것에 대한 장단점을 말했다.

이채연은 6일 첫 번째 싱글 '더 무브 : 스트리트' 발매를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채령과 같은 업계에 있어서 의지 되는 부분은 있지만, 굳이 보여주고 싶지 않은 모습까지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채연과 이채령은 2013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 시즌3'에 함께 참여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JYP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연습생 생활을 했으며, 2015년 JYP 신인 걸그룹 트와이스 데뷔 서바이벌에 출연하기도 했다. 트와이스로 최종 데뷔하지 못한 후 이채연은 WM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고, 동생 이채령은 JYP에 남아 있지로 데뷔했다.

이채연은 이채령이 매번 컴백할 때마다 피드백을 해준다고 밝혔다. 이채연은 "(이채령의) 피드백이 점점 짧아진다. 데뷔 때는 '언니 앞으로 무대가 많으니까 자신있게 해'라는 식으로 장문의 응원을 해줬는데, 이젠 점점 짧아지더니 '노래 좋아. 중독성 있어. 안무 좋아' 이렇게만 보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같은 업계에 있다보니까 서로 통하는 부분도 많고, 의지하는 부분이 크다. 같은 직종에서 활동을 하면서 확실한 내편이 있다는 게 좋다"고 말했다.

동생과 함께 같은 업계에서 일을 하면서 서로에게 정확한 피드백을 주고 힘이 되어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한편, 단점도 있다고.

이채연은 "연예계를 너무 많이 알아서 굳이 보여주고 싶지 않은 모습, 숨기고 싶은 부분들이 있는데 그걸 알게 된다. 나한테 악플이 달리면 그걸 동생이 몰랐으면 좋겠는데 동생도 알게되니까 자연스럽게 가족들이 다 알게 된다. 그런 부분들은 차라리 몰랐으면 좋겠는데"라고 했다.

이채연은 이채령이 악플을 보고 나서 어떻게 반응하냐는 질문에 대해 "내 악플에 대해 오히려 더 화내주고, 위로해준다. 본인만 챙겨도 될 것 같은데 착해서 언니를 잘 챙겨주려고 하는 것 같다. 나도 동생을 잘 챙겨주려고 하는 편"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이채연의 신보 '더 무브 : 스트리트'는 더욱 깊고 뜨거워진 이채연의 춤에 대한 열망과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렛츠 댄스'는 뭄바톤 장르와 하우스 장르를 결합한 댄스곡으로 누구든지 어디서든 함께 춤을 추자는 가사가 담겼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