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감산 연장 소식에…국제 유가 10개월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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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연말까지 자발적 감산을 연장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국제 유가가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이는 사우디가 하루 100만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사우디는 지난 7월부터 하루 100만배럴씩 자발적 감산에 들어갔다.
이후 감산을 매달 연장했다가 이번에는 연말까지 석 달 동안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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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연말까지 자발적 감산을 연장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국제 유가가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5일(현지 시각)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전일보다 1.3%(1.14달러) 상승한 배럴당 86.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15일 이후 최고치다.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때 90달러를 상회하는 91.15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는 사우디가 하루 100만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사우디는 지난 7월부터 하루 100만배럴씩 자발적 감산에 들어갔다. 이후 감산을 매달 연장했다가 이번에는 연말까지 석 달 동안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여기다 러시아도 자발적 감산에 동참하면서 국제유가를 들썩이게 했다. 러시아는 지난달 약속한 감산을 연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면서 미국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195.74포인트(0.56%) 떨어진 3만4641.9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94포인트(0.42%) 내린 4496.8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86포인트(0.08%) 하락한 1만4020.95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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