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씨] 중부·호남에 폭염주의보…호남 소나기·동해안 비

아직 한낮에는 때늦은 여름 더위가 남아 있는데요.

오늘은 주로 서쪽 지역에서 낮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과 호남, 제주도에 폭염주의보가 확대됐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과 광주가 32도까지 올라가 어제와 비슷하겠지만, 강원 영동의 속초는 25도에 머물러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대기가 불안정해져 충남 서해안과 호남, 제주도에서 5~40mm 정도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동해안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충청과 호남 지역에는 안개가 짙은 곳이 있겠고요.

영남 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 24.2도, 부산 24.1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습니다.

낮 기온은 청주와 전주 32도, 진주 31도로 예년 이맘때보다 2~4도 정도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 최고 4m로 매우 높겠습니다.

당분간 내륙 지역에는 별다른 비 예보는 없습니다.

아침에는 점점 선선해지겠지만, 한낮엔 30도 안팎의 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그래픽:신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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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미 기상캐스터 (choih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