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일렉트릭, 수주·실적 모멘텀 이어져…잠재 성장성 높아-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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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6일 LS ELECTRIC(010120)(LS 일렉트릭) 에 대해서 전력기기 수출과 중국 법인에서 호조세가 이어지며 3분기에도 시장 예상치를 충족시킬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면서 수주 및 실적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어 잠재 성장성이 높다고 부연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 일렉트릭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난 841억원을 유지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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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6일 LS ELECTRIC(010120)(LS 일렉트릭) 에 대해서 전력기기 수출과 중국 법인에서 호조세가 이어지며 3분기에도 시장 예상치를 충족시킬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면서 수주 및 실적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어 잠재 성장성이 높다고 부연했다. 투자의견은 ‘아웃퍼폼’에서 ‘매수’로 전환하고, 목표가는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9만6200원이다.
특히 전력인프라는 자동차 및 배터리 업종의 해외 사업장 증설 수요가 주축을 이루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반도체, 석유화학, 유틸리티 업종 등의 설비 유지 보수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다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최근 대만에서 1100억원 규모의 카오슝 도시철도 전력시스템 사업을 수주했고, 전력인프라의 수주잔고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력기기는 유럽 신재생, 북미 설비투자 관련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전력기기와 자동화솔루션의 내수 판매는 경기 둔화 영향이 불가피해 보인다는 분석이다. 신재생 사업부는 비금도 태양광 프로젝트와 영국 Botley 에너지 저장장치(ESS) 매출이 집중되고 있다. 자회사 중에서는 중국 법인이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는데, 이는 전력기기가 현지화에 성공해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결과로 김 연구원은 해석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전기차 부품 자회사인 LS 이모빌리티솔루션은 현대기아차와 2500억원 규모의 EV-Relay 공급 계약을 체결해 누적 수주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며 “연내에 신규 멕시코 두랑고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최근 테마성 수급 이슈가 더해져 주가 변동성이 커졌지만, 경기 상황을 역행하며 수주 및 실적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는 한편, 주가 조정에 따라 재차 밸류에이션 매력이 확보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배전반, 변압기 중심의 전력인프라, 전력기기, 자동화솔루션, ESS 및 태양광, 스마트그리드, 전기차 부품 및 충전기에 이르기까지 중전기 업종 내에서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고, 경기 사이클을 넘어 잠재 성장성이 높다는 점이 매력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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