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디에스, 본궤도 진입 전 숨고르기…투자의견 '매수'-메리츠

홍순빈 기자 2023. 9. 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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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해성디에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7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나 중장기적 성장 방향성은 유효하다는 의견이다.

6일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분이 해성디에스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368억원에서 265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현재 시장 기대치를 28% 하회하는 수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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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해성디에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7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나 중장기적 성장 방향성은 유효하다는 의견이다.

6일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분이 해성디에스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368억원에서 265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현재 시장 기대치를 28% 하회하는 수치"라고 했다.

양 연구원은 "리드프레임 고객사들의 재고 감축이 본격화됐는데 차량용 반도체 쇼티지 이후 높게 유지되던 재고 수준이 정상화되고 있다"며 "DDR5의 경우 수주물량은 높았으나 고객사의 공법 변화로 인해 공정 변화 및 조정으로 공급 지연이 발생하고 있어 분기 초 기대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다만 해성디에스의 중장기 성장 방향성은 유효하다"며 "차량용 리드프레임의 경우 높은 판가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신규 고객사가 추가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제한적인 리드프레임 생산능력으로 인해 매출 규모가 미미하나 증설이 마무리되는 2025년부터는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DDR5 평균 ASP(평균판매단가)가 DDR4 대비 높고 고부가가치인 32GB DDR5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업황의 상승 국면에서는 DDR5 비중 상승과 함께 수익성 회복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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