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은 빠른데 합류는 늦는다…황선홍 "이강인, 빨리 왔으면"
【 앵커멘트 】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에이스 이강인의 부상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소식이 들려 왔는데, 황선홍 감독의 고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뭐가 문제일까요?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2주 뒤 아시안게임 첫 경기를 앞두고 최종 점검에 들어간 황선홍 감독은 "다행히 이강인의 회복세가 빠르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몸 상태가 좋아지면서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도 오는 13일 아시안게임 합류 시점에 답변을 주기로 했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소속팀은 오는 17일 리그 경기 출전을 준비시키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오는 19일 쿠웨이트와의 첫 경기 출전이 사실상 어려워집니다.
현재 대표팀이 함께 손발을 맞춰본 지도 1년이 돼가는 만큼, 걱정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황선홍 /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 - "팀원들과의 조합이나 포지셔닝에 대한 적응이 필요하기 때문에 마음이 좀 급합니다. 빨리 합류했으면…."
파주에서 담금질을 시작한 여자 대표팀도 지난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아시안게임에서 씻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천가람 /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국가대표 - "(목표는) 금메달입니다. 아시안게임에서 결승골을 넣는 선수가 되도록…."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 "사상 첫 동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해 남자 대표팀은 오는 16일, 여자 대표팀은 19일 결전지 중국으로 떠납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전현준 VJ 영상편집 : 이동민 그래픽 :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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