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친구에 대하여‥어느 멋진 아침, 잠
[뉴스투데이]
◀ 앵커 ▶
이번 주 극장가에는 가족의 이야기를 다양한 장르로 풀어낸 영화들이 찾아왔습니다.
<잠>은 믿고 기대야 할 남편을 밤마다 공포의 존재가 되는 모습으로 그렸고, <어느 멋진 아침>은 양육과 병간호를 홀로 짊어진 채 사랑에 빠진 여성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번 주 개봉영화 장슬기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자다가 일어나 냉장고를 뒤지는 남편.
생선을 날 것 그대로 씹어 먹습니다.
잠이 들면 다른 사람처럼 변하는 남편.
잠이 든 사이 갓 태어난 딸과 자신을 해치지 않을까.
두려움은 끔찍한 공포로 바뀌고 잠을 포기하는 선택에 이릅니다.
서로를 믿어야 할 부부는 서로를 믿지 못한 채 두려움의 악몽에 빠지고 맙니다.
[유재선/영화 <잠> 감독] "서로 사랑하는 부부가 겪고 나가는 스릴러 혹은 호러 혹은 미스터리 이야기로도 봐주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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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잃어가는 아버지와 여덟 살 난 딸.
혼자서 아버지 간호와 양육을 짊어진 주인공 '산드라'는 옛친구 '클레망'을 만나 잊고 지냈던 사랑의 감정에 빠집니다.
아버지는 딸조차 알아보지 못할 만큼 증상이 나빠져만 갑니다.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최우수유럽영화상을 수상한 영화 <어느 멋진 아침>은 프랑스 영화계의 젊은 거장, 미아 한센-러브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아 더욱 화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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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마다 기억을 잃는 전학생 '린샹즈'는 자발적인 외톨이입니다.
'일주일간 친구'라도 되고 싶은 삼총사의 고군분투에도 린샹즈는 호의를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영화 <상견니>의 임효겸 감독이 푸릇푸릇한 청춘의 세계로 다시 한 번 관객들을 초대합니다.
MBC뉴스 장슬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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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 기자(seul@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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