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 출근해라" 저커버그 직원들에게 사무실 출근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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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모회사 마크 저커버그의 메타플랫폼이 직원들에게 일주일에 최소 3일 회사 사무실 출근을 명령했다.
아마존과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 등이 리모트(원격) 근무 정책을 철회한 가운데 마침내 메타도 이에 동참한 것이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아마존과 알파벳은 자사 직원들에게 일주일에 최소 3일을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한 후 사무실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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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리모트 근무 중요하지만 대면 업무에 초점"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페이스북 모회사 마크 저커버그의 메타플랫폼이 직원들에게 일주일에 최소 3일 회사 사무실 출근을 명령했다. 아마존과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 등이 리모트(원격) 근무 정책을 철회한 가운데 마침내 메타도 이에 동참한 것이다.
메타는 5일(현지시간) 사무실에 배정된 모든 직원은 이번 주부터 최소 주 3일 회사로 출근하는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 같은 메타의 근무 정책 변화는 현재 메타의 리모트 근무자 명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지난 6월부터 직원들에게 이 같은 근무 정책 변화를 알렸다는 것이 메타의 설명이다.
메타 관계자는 CNBC에 "우리는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리모트 근무가 앞으로도 계속 중요해질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재택근무를 선택한 직원들에게 강력하고 가치 있는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는 대면 업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면서 "리모트 근무에 대한 투자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메타는 지난 2021년 6월부터 리모트(원격) 근무 정책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당시 마크 저커버그는 "좋은 일은 어디서든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면서 "특히 원격 화상 회의와 가상 현실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대규모 리모트 근무가 가능하다는 것을 낙관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아마존과 알파벳은 자사 직원들에게 일주일에 최소 3일을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한 후 사무실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아마존의 경우 일부 직원들에게 자신의 역할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주로 전근하라는 지시를 받았는데 일부 직원들은 회사의 이런 요구를 따르지 않고 사표를 던졌다.
한편, 올해를 효율성의 해로 정한 저커버그는 지난 3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현장에서 직접 근무하는 엔지니어가 더 많은 성과를 냈다"라며 메타의 근무 정책 변화를 예고했다. 당시 저커버그는 "성과를 분석한 결과 사무실 근무자로 입사했다가 리모트 근무로 전환했거나 대면 근무를 유지한 엔지니어가 리모트로 입사한 사람보다 평균적으로 더 나은 성과를 냈다"라고 적었다. 그는 "이런 분석은 또한 경력 초기의 엔지니어가 일주일에 최소 3일 이상 팀원들과 직접 대면하며 일할 때 평균적으로 더 나은 성과를 낸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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