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르 드 디엠지 대장정 끝, 미국 네프 핸리 개인 우승. 전체 우승은 일본
김세훈 기자 2023. 9. 6. 07:33
DMZ 접경지역을 따라 국토를 횡단하는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23 국제청소년 도로 자전거대회’가 5구간 경기를 끝으로 5일간 532.6㎞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일 인천 강화도를 출발해 5일 강원도 양구에서 끝난 이번 대회는 마지막 5구간 경기를 치르며 미국 이에프 에듀케이션 온투팀 네프 핸리가 총 532.6㎞를 12시간 50분 15초에 주파하며 개인종합 정상에 올랐다. 이어 네덜란드 게프라-워터스레이팀 아이마 카스트가 12시간 50분 15초로 기록은 같았으나 구간순위 합산에서 밀려 2위에 자리했다. 핀란드 국가대표팀 캐스퍼 보르맨스는 총 12시간 50분 46초로 3위에 올랐다.
또 단체종합 우승은 일본대표팀이 차지했다. 네덜란드 게프라-워터스레이팀과 카자흐스탄 국가대표팀이 각각 2, 3위에 위치했다.
한반도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며 열린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네덜란드 등 13개국 20개팀 176명이 참여해 DMZ 접경지역을 따라 강화에서 양구까지 532.6㎞ 구간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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