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고민 덜어준 KKKKKK, 9일 앞둔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좌완, 대표팀 첫 경기 부진 딛고 반등, 韓 슈퍼라운드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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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는 기우였다.
대만에서 열리고 있는 제31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대표팀 투수로 참가 중인 황준서는 예선라운드 4번째 멕시코 전에 선발 등판, 1안타, 6K 호투로 2대1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다음 경기에서 인상적인 호투로 우려를 지우며 슈퍼라운드 활약을 예고했다.
멕시코전 승리로 예선 3승 1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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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우려는 기우였다.
9일 앞으로 다가온 2024 KBO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후보 황준서가 국제대회에서 우려를 딛고 반등에 성공하며 넘버 원픽임을 입증했다. 1순위 한화의 고민을 덜어준 눈부신 호투였다.
대만에서 열리고 있는 제31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대표팀 투수로 참가 중인 황준서는 예선라운드 4번째 멕시코 전에 선발 등판, 1안타, 6K 호투로 2대1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선발 전미르에 이어 2회 2사 후 조기투입된 황준서는 5⅓이닝 동안 단 1안타에 탈삼진 6개를 잡는 호투로 멕시코 타선을 무력화 했다. 황준서의 눈부신 호투에 힘입어 한국은 2대1 신승을 거두며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선발 황준서는 지난 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홈팀 대만과의 예선라운드 첫 경기에 선발 등판, 2⅓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한국은 1대6으로 완패하며 우려를 자아냈다.
선취점은 멕시코의 몫이었다.
2회초 1사 후 6번 로드리게스가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하며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2사 3루에서 8번 카실라스 타구가 내야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0-1.
황준서가 멕시코 타선을 꽁꽁 묶는 사이 대표팀은 뒤늦게 반격에 나섰다.
5회말 6번 조현민이 우전안타, 이율예가 야수선택으로 출루한 뒤 조현민의 3루 도루로 1사 1, 3루. 9번 연준원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멕시코전 승리로 예선 3승 1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6일에는 우천으로 연기된 푸에르토리코와의 예선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본선이 열리는 타이베이로 이동할 예정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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