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과 이별? 연애 너무 공개해…책임져야" [돌싱포맨](MD리뷰)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세상에 버림받은 자들' 특집으로 김종민, 낸시랭, 박광재, 예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준호는 등장부터 뷰티디바이스로 피부 관리에 열중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이 관심을 보이자 김준호는 "이제는 우리가 대충 하는 게 아니고 제대로 비싼 느낌으로 관리를 하면 다르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에 이상민이 "재훈이 형 줘라 그럼"이라며 말하자 김준호는 "안된다. 날 줬는데 뭘 주냐"라고 반발했다. 그럼에도 탁재훈이 탐을 내자 김준호는 "이거 지민이 쓰던 거다. 커플끼리만 쓰는 것"이라며 알콩달콩 연애 중임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뜻밖의 위기도 있었다. 박광재가 "준호 형이랑도 예전에 연락을 하고 지냈다"며 "이거 방송 나가도 되는 거냐. 모델들이랑 같이 술 마실 때"라고 예상치 못한 과거사를 이야기한 것.
이에 김준호가 "남자 모델이냐"라며 말했지만 박광재는 "아니다, 아니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다행히 이는 김준호가 결혼을 하기도 전 이야기라고.
하지만 박광재의 이야기는 끝이 아니었다. 박광재는 "그래서 내가 형 결혼식을 못 가고 나서부터 연락이 끊겼다. 형 결혼을 김포에서 하시지 않았느냐. 형이 청첩장을 문자로 보냈는데 그 이후로 형이랑 연락이 조금씩 뜸해졌다"라고 김준호의 인생 첫 결혼식을 언급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아니 이 분은 지금 우리의 현재 사정을 아무것도 모르고 막 이야기한다"라고 투덜댔다. 김준호 또한 "당황하게 만든다"며 음료수를 벌컥벌컥 들이켰다.
이후 김준호는 최악의 상황들을 마주했을 때 어떤 선택을 할지 '인생 워스트 밸런스' 게임에 임하게 됐다. 이상민은 김준호에게 "유일하게 공개연애를 하고 있는 김준호 씨. 어떤 게 더 최악이냐. 두 번째 공개이별 아니면 '돌싱포맨' 해체"라고 물었다.
그러나 탁재훈은 "상민아, 봐봐라. 얘 나간다고 우리 해체되겠느냐"라고 반박했다. 김준호가 "의리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다"라며 투덜대자 탁재훈은 "너 사랑해서 나가는 거 아니냐"라고 되려 목소리를 높였다.
여기에 김종민은 "그 정도는 세지 않다. 회사 해체. 회사가 다 분리되는 것"이라며 거들고 나섰다. 이를 들은 김준호는 "미친 X"이라며 힐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의 선택은 김지민이었다. 그는 "공개 이별하면 안 된다. 나는 너무 공개했다. 너무 과다하게 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며 김지민을 향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이에 이상민은 "비렁뱅이가 되더라도? 각설이가 돼도?"라며 물었다. 탁재훈 또한 "길거리에 나앉아도?"라고 거들었다. 그러나 김준호는 "지민이 매니저라도 내가 하고 있지 않겠느냐"라고 꿋꿋하게 김지민을 선택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그런데 6개월이 지났는데 지민이가 갑자기 일도 없고 그런 네가 싫다고 한다. 그러면 어떻게 하겠느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탁재훈도 "매니저도 바꿔달라고 한다"며 맞장구쳤다. 결국 김준호는 "그럼 내가 다시 이 프로그램에 다시 기웃기웃할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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