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공화 여론조사 1위 '파죽지세'…디샌티스 2위

정반석 기자 2023. 9. 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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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미국 대선의 공화당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당내 경선 시작을 4개월 정도 남겨 놓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NN 방송이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해 공화당 첫 경선 후보 토론 이후인 지난달 25~31일 미국의 성인 1천5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현지시간 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화당 지지 성향의 유권자 52%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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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미국 대선의 공화당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당내 경선 시작을 4개월 정도 남겨 놓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NN 방송이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해 공화당 첫 경선 후보 토론 이후인 지난달 25~31일 미국의 성인 1천5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현지시간 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화당 지지 성향의 유권자 52%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 뒤를 이어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18%의 지지를 얻어 1위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30%포인트 넘는 격차를 보였습니다.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과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7%로 뒤를 이었고, 두각을 보이고 있는 비벡 라마스와미 후보가 6%, 팀 스콧 하원의원이 3%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첫 번째 토론에서 가장 공격적인 태도를 이어간 라마스와미 후보의 경우 지난 6월 조사에서 지지율 1%에 불과했지만, 이번에는 6%로 지지율이 상승해 토론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화당 성향 유권자의 43%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확고한 지지 입장을 굳혔다고 답했고, 나머지 20%는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7%는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응답자의 61%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경선 후보가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정반석 기자 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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